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주 어선 화재사고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친동생인 이 전 대표는 한화손해보험 상무,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두 차례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종합건설사 삼환기업을 흑자로 전환하고, 신용도를 높이는 등 경영 수완을 발휘했다.
 
이 전 대표가 취임한 후 삼환기업은 3개월 만에 공공사업 수주 실적 3천억원을 달성하자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이 전 대표가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관련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데 이어, 모회사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최근 육군 모 사단의 명예사단장으로 군복을 입고 장병을 열병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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