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바이브(왼쪽부터 류재현, 윤민수).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보컬 듀오 바이브 측이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의 발매 이벤트인 ‘이 번호로 전화해줘’ 프로모션을 종료하고 해당 이벤트에 대해 사과했다.

‘이 번호로 전화해줘’ 프로모션은 바이브의 새 싱글 ‘이 번호로 전화해줘’를 발매하면서 특정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해서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한 방식으로, 유사한 번호 보유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14일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고 밝히고 "사전에 안내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유사 번호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전날인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는 공개 이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