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교육센터 2개월 과정 수료 뒤 라자왈리 플레이스 현장 첫 발 내딛어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서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포스코건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해외 현지 건설전문인력 육성은 ‘Business With POSCO’ 차원서 추진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인도네시아 청년 100명은 이달 포스코건설이 지난 9월 개설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의 전기ㆍ설비ㆍ조적ㆍ용접ㆍ안전 분야 2개월 과정을 마치고, 건설기능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다.

교육수료생들은 포스코건설이 자카르타에서 시공 중인 주상복합빌딩사업인 ‘라자왈리 플레이스’ 현장에 취업해 건설기능으로서 힘을 발휘할 계획이다.

라자왈리 플레이스는 지난 2017년 1330억원에 수주한 사업으로,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 옛 포시즌 호텔을 개축하고, 55층 아파트 1개동과 27층 오피스 1개동을 신축하는 짓는 공사다. 준공은 내년 9월께다.

포스코건설 이상춘 상무는 이날 수료식에서 “건설기능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Win-Win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며 “교육수료생 모두가 그동안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십분 발휘해 고급기술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현지 건설전문인력 육성은 양질의 기능 인력을 인근지역에서 확보하고 해외현지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상호 Win-Win의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연짝현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0여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미얀마서 60명의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향후에고 동남아 국가서 지속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운영, 초ㆍ중급 기능공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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