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태양(오른쪽)과 대성이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와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1.10.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그룹 빅뱅 태양(31·동영배)과 대성(30·강대성)이 전역했다.

빅뱅 멤버인 태양과 대성의 전역은 10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이 복무한 철원과 화천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관리지역이라서 방역을 위해 태양과 대성의 전역 장소가 변경됐다.

태양은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열심히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고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특히 사회 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한 감정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배웠다"는 말로 전역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지난해 3월 12일 입대해 5군단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했으며 대성은 3월 13일 입대해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복무했다. 이날 태양과 대성의 전역 현장과 별도로 마련된 팬들과의 만남 자리에는 총 2000여 명의 팬이 몰려들었다.

한편, 빅뱅 멤버들은 지난달 26일 지드래곤(31·권지용)의 전역과 지난 7월 탑(32·최승현)의 소집해제에 이은 이번 태양과 대성의 전역으로 모두 군복무를 마치게 됐으며, ‘버닝썬 사태’로 탈퇴한 승리(29·이승현)를 제외한 4인 체제의 빅뱅 컴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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