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 총선기획단이 공식 출범 한 뒤 갖은 첫 회의에서 “선거를 많이 치러보았지만 얼마만큼 기획을 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며 “저도 기획 업무를 많이 봤는데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집중적으로 논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15명의 위원 중 여성 5명이고, 청년이 4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잘 담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이제 반이 지났는데, 야당이 아주 심하게 발목잡기를 하는 바람에 중요한 입법을 하지 못한 사례가 너무 많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정치개혁법이나 검찰개혁법 등의 법들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어어 “다음 총선에서는 이런 발목잡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다수 의석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문재인 정부도 성공적으로 개혁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고, 우리당으로서도 재집권 할 수 있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본다. 아무쪼록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기획단에서 충분히 논의해주길 바라며 저도 기획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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