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양궁 세계랭킹 2위의 김우진(27·청주시청)이 양궁 남자 50m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김우진의 세계신기록은 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양궁 1440라운드 50m 경기(50m×36발)에서 나왔다. 이날 김우진은 360점 만점에 352점을 기록하며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며 예선 2위인 이승윤(서울시청)도 351점으로 세계타이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현 홍성군청 감독인 김경호가 1997년 9월 제14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기록한 351점으로, 김우진은 이를 1점 넘은 352점으로 22년 만의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의 첫 세계기록이기도 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2011년 토리노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2012년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 2015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2016년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7년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 2018년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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