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1월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이어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방송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고칠레오' 방송을 통해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시민의 고칠레오 방송 캡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시즌2’ 첫 생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로서 정도가 벗어났고 본인은 몰라도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윤 총장을 검사다운 검사라고 생각했다. 검사로서 유능하고 집요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판단해왔다"고 밝혔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 압수수색 전 컴퓨터를 반출해 증거인멸 시도를 했다는 의혹 관련해서는 “증거 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고 반출한 것”이라며 “그래야 나중에 검찰이 엉뚱한 것을 하면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영장이 기각된다면 인사조치가 있어야 한다.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 등 특수부들이 책임져야 한다"며 검찰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그는 "윤석열 총장은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제대로 일해 왔던 검사답게 검사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정권에 굴복하라는 말이 아니라 증거와 사실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려 최대한 증거에 의거해서 불구속 기소하거나 불기소하는 정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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