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1시47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19.08.31.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 만에 진화되고 1명이 실종, 8명이 부상했다.

3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11시 47분께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1일 낮 12시 4분께 진화됐다.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원인은 폭발로 추정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0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31일 오전 6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공장 10채 등이 불에 타 약 1만2000㎡가 전소했으며 이 회사 직원 등 8명(중상 1명·경상 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A(51)씨가 실종 상태로,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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