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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한·중·미 三國志 펼쳐진다삼성 '갤럭시 폴드' 9월, 화웨이 '메이트X' 11월, 모토로라 '레이저 2019' 12월 출시예정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9.08.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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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올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폴더블 폰’ 출시 경쟁으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다가올 9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선발주자로 출격을 알렸다. 뒤이어 화웨이의 '메이트X'와  모토로라의 '레이저 2019'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韓, ‘세계최초’를 넘어 ‘세계최고’를 도전하는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아웃폴딩 구조가 아닌 인폴딩 구조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며 올 4월 출시를 알렸다.

그러나 갤럭시 폴드의 출시는 잠정적으로 미루어지게 됐다. 출시일이 미뤄지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디스플레이 결함' 이다. 결함은 출시 전 리뷰를 위해 기자들과 일부 인기 유튜버들에게 리뷰용 제품을 나눠준 뒤 발견됐다. 

리뷰용 제품들은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일어났다. 또 화면에 특수필름을 보호필름인줄 알고 벗겼다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켰다. 

또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수정해 접고 펴는 사용성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문제점을 보완한 삼성의 첫 폴더블 폰은 내달에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출격을 앞두고 있다. 

화웨이가 공개한 폴더블 폰 '메이트X' 사진=화웨이홈페이지

中 화웨이,메이트X 삼성의 대항마? 

삼성 갤럭시 폴드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에 맞서는 화웨이의 폴더블 폰 메이트X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트X는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19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됐다. 당초 화웨이는 지난 6월 출시하려고 했으나 MWC19 공개 당시 화면 가운데 접힌 자국과 우그러짐 현상이 발견됐다. 연달아 경쟁사 삼성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결함 이슈가 생겨 완성도를 높인다며 출시를 미뤘다.

이후 잠잠했던 메이트X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통과하며 양산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기기를 출시하기 전 반드시 망진입허가증을 받아야 하며 한국의 전파인증과 유사한 제도다.

개선된 메이트X는 지난 2월 공개된 제품(295g)보다 5g 무거워졌고 카메라가 기존의 3개에서 4개로 늘면서, 적외선을 이용해 정교한 거리 측정을 하는 ToF 카메라가 추가됐다. 5G 모델로 출시하며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7㎚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치린(麒麟·기린)980과 5G 모뎀 칩셋인 바룽(巴龍)5000을 탑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롭게 바뀐 메이트X는 다가올 11월 출시를 앞뒀다. 

美 모토로라, ‘레이저 2019’ 과거의 영광 재현할까?

과거 1990년대 50% 이상의 휴대폰 점유율을 차지했던 ‘모토로라’가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20일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준비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 2019’가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중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공개한 폴더블 폰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과거 2G폰 시대 최고의 히트작 ‘레이저(RAZR)’의 영광을 되찾을 가능성을 기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또한 당시 휴대폰을 본떴다.

‘모토로라 레이저 2019’의 가격은 1500달러(약 180만원)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1980달러), 화웨이 메이트 X(2600달러)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일각에서는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이 과거 레이저 폰처럼 화면을 아래 위로 접을 수 있고 바깥 쪽에 화면 하나를 더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수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앞서, ‘모토로라 레이저 2019’는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와 4GB/6GB의 램, 64GB/128GB의 저장공간, 2,73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알려진 정보로는 내부 6.2인치 화면의 해상도는 876x2142 픽셀, 바깥 쪽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600x800 픽셀로 출시한다.
 

이민성 기자  jss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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