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제국.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36)이 은퇴를 선언했다.

LG는 23일 류제국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류제국이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것이 류제국의 마지막 경기가 된 셈이다.

구단에 따르면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통해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류제국은 2001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에 등판, 1승3패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2010년 귀국 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의 지명을 받아 2013년 LG에 입단했다.

허리 수술 후 1년 만에 복귀한 류제국은 올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지난 21일 1군에서 말소됐으며 KBO리그 통산 136경기 46승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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