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EU 수출 호조로 9개월 만에 수출 증가세 전환

[민주신문=부산|김갑주 기자] 부산본부관세청에서 ‘19년 7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은 3.8% 증가한 12.5억 달러이고 수입은 4.8% 감소한 12.3억 달러, 무역수지 2천7백만 달러로 흑자를 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9개월 만에 수출 증가(3.8%)로 전환된 것은 화공품, 철강관, 정밀기기 등 중화학 공업품의 꾸준한 선전으로 對중국 수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전반적인 승용자동차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영국 등으로 승용자동차 및 관련부품 수출 증가세도 영향을 준다

이에 반해 일본·미국 등으로부터 기계류·전자기기 등 자본재 수입이 9개월째 감소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설비투자 둔화 우려가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