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개정 등 절차 거친 후 하반기부터 병원아동돌봄서비스 시행 -

  병원아동보호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19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이루어졌다 (사진_창원시)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을 통하여 29명의 병원아동보호사를 배출했다고 20일 밝혔으며, 양성은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위하여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경훈)이 실시했으며, 훈련생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총 127시간의 아동 전문케어를 위한 교육을 수료했다.

병원아동보호사는 맞벌이 부부 등 아이가 아파 입원을 하면 돌봐 줄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일과 가정생활에 애로를 겪는 돌봄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가 창출한 새로운 일자리이며, 아이들은 돌봄·간병에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등 어른과 다른 특성이 있어 특화된 전문성이 요구되어, 전문교육을 수료한 보호사들이 아동병원 등 아동이 입원한 병원과 연계해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료식은 19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이루어졌다. 한 교육생은 “교육을 통해 공부한 시간이 보람되었으며, 앞으로 맞벌이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후 조례개정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병원아동돌봄서비스를 시행하여, 병원에 입원한 아동의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국 복지여성국장은 “병원아동보호사 인력양성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돌보고,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생활 양립을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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