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내일까지 개원 요청

의원 총회 시작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이해찬 대표 사진 = 김병건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이해찬 대표는 “모든 걸 자기 이해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들이랑 협상하느라 고생했는데 그 고생도 이제 끝이다. 바른미래당에서 국회 소집한다 했다. 우리도 바른미래 따라 소집할 것이다.” 라면서 자유한국당이 더 이상 협상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국회를 개원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전략까지도 내비쳤다. 이해찬 대표는 “이 시간 이후 상임위는 상임위대로 우리가 맡고 있는 상임위는 즉각 소집해서 활동할 것이고, 맡지 않은 데는 소집 요구하고 안 하면 간사가 회의 사회권을 넘겨받아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낙연 총리의 시정연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민주당이나 다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당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국회를 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오늘 국회 개원 논의에 대해서 “추경 제출 54일. 본회의 안열 린지 75일째 그간 협상에서 많이 인내해왔고 개인적으로 더 이상 기다릴 이유 없다. 의원님 의견 들으려 의원총회를 소집했다.”라면서 원내대표의 생각 역시 6월 임시국회 개원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 총회에서 나오는 김수민 의원도 “오늘 시점에 모든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판단해. 더 이상 협상(자유한국당과) 무의미하다. 오늘 바른 미래당은 365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다. 오늘 참석한 의원들 25명이고, 50명 정도 의원들 서명을 3시 반 민주당 의총장 앞에서 이동섭 수석부대가 받을 예정이다. 빠르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중 제출할 예정이다.”라면서 바른미래당 주도로 임시국회를 열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의원 총회후 의원은 “상임위 간사단 하고 원내 대표단이 내일 오찬회의 있으니까 그때 구체적으로(각 상임위 일정) 이야기하기로 했고 국회 소집 방식에 대해 원내대표단 수석부대표 다 위임했다.” 라면서 민주당 의원 총회 결과를 귀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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