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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시장, 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호소문◈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협력업체 노사와 시민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 줄 것을 요청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6.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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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문=양희정 기자] 오시장은 르노삼성 문제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에 대해 시민 모두가 우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협력업체 노사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을 강조하며 르노삼성자동차 임단협 제2차 잠정합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조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그간 부산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행정기관 중재 집중교섭을 제안하는 등 르노삼성자동차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사와 소통해왔다. 

부산시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우리시도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르노삼성 노동자 여러분, 부산시장 오거돈입니다.

걱정하던 르노 삼성 자동차 노사문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12일 노사는 전격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오늘(14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가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는 5월 16일 1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되었을 때의 기대와 기쁨을 기억합니다. 아울러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이 부결되었을 때의 안타까움과 실망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번 2차 잠정합의안 진행과정에 대해 더욱 엄중한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게 됩니다.

우리 시는 르노삼성 문제에 있어 일관되게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해 왔으며 편향된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민선 7기의 노동존중 이라는 근본가치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의 입장을 믿고 오늘 투표에서 담대한 결정을 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르노삼성 문제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에 대해 시민 모두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협력업체 노사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정과 타협은 한쪽의 전적인 이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양보해야 하고 누군가는 손해 봐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노동자들이 더 많은 양보와 더 많은 손해를 감수해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선 7기는 23년 만의 정권교체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정부입니다. 시민 노동자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정부입니다. 르노삼성 노동자 여러분들의 권리를 위해 가능한 테두리 내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시민을 위해 결단해주십시오. 노동자 여러분들을 위한 더 큰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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