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그룹 프리스틴이 해체 소식을 전했다. 2017년 데뷔한 지 2년 만이다.

24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프리스틴의 해체 소식을 전하며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프리스틴 해체 결정과 함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명은 계약만료 시점인 이날을 끝으로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레디스는 프리스틴 팬들을 향한 감사와 죄송의 말을 전하는 한편,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해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플레디스는 프리스틴 해체 후에도 계약을 유지하기로 한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히며,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프리스틴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인 결경과 나영 등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7명을 포함한 10인조 그룹으로 2017년 데뷔해 그해 3월과 8월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지난해 5월 유닛 '프리스틴 브이'(나영, 로아, 은우, 레나, 결경)가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를 발매한 것이 마지막이어서 긴 공백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이어져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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