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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진 한국인프라관리(주) 대표 "민자사업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한 때!"GK해상도로 침매터널 제작 현장서 보냈던 시간이 가장 행복!!,,,인프라는 국가경쟁력의 원천, 20년을 내다본 거시적 투자 중요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5.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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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이상 국내외 건설 현장을 누비며 현장에서 뼈가 굵은 한국인프라관리
(주) 임화진 대표이사는 “해외, 국내 전국을 다녔지만 토목사업의 역작인
GK해상도로 침매터널 제작현장 이었던 통영 안정공단에서 6여년 보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가장 행복했다”고 밝혔다.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부산 서구 암남동과 사하구 구평동을 연결하는 천마산터널이 3월29일 개통됐다. 

천마산터널은 부산 해안을 따라 동부산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로 거의 모든 구간이 연결되었다. 해안순환도로는 부산신항∼을숙도대교(5.2㎞)∼천마산터널(3.3㎞)∼남항대교(1.9㎞)∼영도연결도로(2.4㎞)∼부산항대교(3.3㎞)∼신선대지하차도(3.9㎞)∼광안대교(6.8㎞)로 이어지는 38.5㎞짜리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이 천마산터널은 민자 운영방식으로 GK해상도로(거가대로)의 민간운영사인 한국인프라관리(주)가 그 운영주체다.
토목공학을 전공, 30여년이상 대우건설 시공 기술부문 직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뼈가 굵은 한국인프라관리(주) 임화진 대표이사는 “해외, 국내 전국을 다녔지만 토목사업의 역작인 GK해상도로 침매터널 제작현장 이었던 통영 안정공단에서 6여년 보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건설도 중요하지만 건설토목에 참여, 청장년을 보낸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표했다. 

다음은 임 대표와의 일문일답.

한국인프라관리(주) 회사의 역할과 운영방침은?

한국인프라관리(주) 이름에서 보듯 사회기반시설(SOC)운영 및 관리(O&M)업체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5~10여 년 전부터 개발, 건설을 통한 개발성장이 포화상태로 성숙단계에 돌입하며 운영시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도 앞으로 개발수요보다 개발된 시설을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영, 관리가 중요한 사업 분야이다. 더 큰 의미로 국가정책이 모두에게 균등하게 돌아가는 분배형태의 복지보다 선택적인 맞춤형 복지, 즉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복지를 제공하여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역할이자, 운영방침이다. 

이에 한국인프라관리(주) GK해상도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는 노하우를 확장, 을숙도대교, 천마산 터널, 강남순환민자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휴게소 등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민간사업자로서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나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 운영은 방안이 있다면?

노후화에 따른 시설구조물은 일상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것도 있지만 기간경과에 따른 공학적 수명도래에 따라 대수선 공사가 일정기간에 따라 관리 및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안정성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운영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은 정부정책 변경에 따른 유로도로법 개정, 이해도 부족에 따른 편향적인 시각 등으로 운영의 지속성, 안정성 등의 문제점이 애로사항으로 대두 될 때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영국은 정부정책이 인프라 프로젝트 대부분 PPP(Public-Private-Partneship, 민간협력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방식은 정부가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입찰을 통해 사기업에 시공 및 운영권을 주고, 사기업은 자신이 직접투자 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민간의 창의와 자유를 존중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본래의 긍정적 취지를 특혜나 그에 따른 규제의 필요성이 있어야 된다고 인식되면서 국가의 미래 발전의 인프라 및 민간사업자의 Risk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한다.

민간은 위험부담을 지고 도로 등의 공공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나 운영 등을 맡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감면과 공사비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해주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 국가의 경쟁력을 떠받치는 도로 및 공항, 철도, 산업시설이 10년, 20년 전에 미래를 바라보고 기획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국가의 새로운 경제력의 원천이며, 국민들이 향유하는 삶의 질의 향상인 것으로 생각된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어야 하며, 새롭게 기획되고 있는지에 아쉬운 자문을 하며 국내 민자사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국내산업 인프라와 노후인프라인 부산동서고가도로에 대해 한마디?

앞으로 한국인프라관리(주)는 기업의 경영학 이론에 기초한 속성상 외형의 성장, 이윤추구 등 명제가 많이 있지만 기업의 본래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더디지만 안정된 성장과 공익에 준하는 역할을 민간기업 이지만 공익성을 극대화.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

국내 도로 신설 등 인프라 스트럭처를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안정과 성숙의 시기이다. 기존시설을 업그레이드해 개선해 나가는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국가의 재정에 의존해 사업을 하고 예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근 부산 신 항 또한 30여 년 전에 준비하여 진행했던 프로젝트이다. 이처럼, 20년 이상의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거시적 안목의 정책, 투자가 중요하다.

부산동서고가도는 부산의 혈관과 같은 도로이다. 교통 공학적으로 다양한 방법의 확충으로 개선시키는 방안이 제시 되어져야 할 것이며 교통량에 맞추어 대체도로 이용을 통한 현 이용자의 서비스에 맞게 만들어 지는 게 대세이다. 예를 들어 서울 청계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당시에는 청계천의 철거는 교통대란 및 혼란을 야기한다고 반대의 목소리 또한 높았다.

부산의 교통량에 맞는 대체도로가 만들어 질수도 있다. 그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한다. 교통체계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성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젊은 공학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가치가 있다면?

두려워 하지말자, 최선을 다하자, 자연을 경외하자, 균형감각을 가지자.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전지전능하신 신이 계신다면 이 땅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의 삶을 살아갈 때 그 연기력에 큰 점수를 주시어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탁이 되며, 무대에서 그 혼신의 연기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토목을 전공하면서 엔지니어로서 많은 경험들을 통해, 인간이 아무리 오랫동안 쌓은 탑일지라도 자연의 힘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깨닫게 되었다. 이에 3.7㎞의 국내 최초이면서 동시에 세계 최대 수심 48m, 최장 길이로 건설된 침매터널, 4.5㎞의 해상 특수교량(사장교), 총 연장 8.2㎞의 GK해상도로(거가대로)도 자연의 힘에 순응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공학도로서 엔지니어의 삶을 살아가지만, 구조물의 포인트는 구조적 안정성, 기능의 충실, 미적 감각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여러 학문 중 우리는 인문학적 소양을 충실히 채워 확장된 사고와 인지력, 중용 등, 균형감각을 가져 사회 구성원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통해, 사회에 공헌, 향기 나는 보람된 삶을 영위했으면 한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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