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찾아 직접 시연...결제 빠름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19일 한 떡집에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성남시가 전국 최초 지류, 카드형, 모바일 3종 상품권을 발행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가맹점을 찾아 결제해 보니 빠르고 안정된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100억원 규모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이후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여수동 가맹점 2곳을 찾아 구매품을 직접 모바일로 결제하는 시연행사를 했다"는 것이다.

먼저 은수미 시장은 한 떡집을 방문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값을 결제했다. 가맹점주에게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묻고 결제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어 인근 카페에서 성남사랑상품권 마케터 5명과 차담을 갖고 이날 주문한 찻값 역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이를 경험해 본 은수미 성남시장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재해보니 쉽고 속도도 빠르다"고 안도감을 나타내고 "현재 3000여 곳의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는데 올 연말까지 대폭 늘려 선순환 효과를 가진 지역화폐 정책이 잘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은행방문 필요 없이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가맹업소는 QR 코드 결제 방식을 통해 결재금액을 본인이 연결한 계좌로 바로 입금 받게 돼 시간과 경제적으로 이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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