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과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뒷줄 가운데) 등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미디어 공개 리허설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4.18.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등 세계 각국 피겨 스타들과 함께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미디어 공개 리허설에는 차준환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동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캐나다) 조 등이 참여했다.

이날 열린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차준환은 “지난 시즌 막판에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시즌 힘든 일이 많았으나 이번 아이스쇼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이번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보이 위드 어 스타'(Boy with a star)를 아이돌 그룹 빅스의 혁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남자 선수로는 한국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지난 2월 2019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6위,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9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며 차준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총감독을 맡고 차준환과 하뉴 유즈루(일본) 등의 안무가인 셰린 본이 안무를 맡았다.

차준환을 비롯해 메드베데바, 케이틀린 오스먼드,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챔피언 기히라 리카, 진보양(중국), 제이슨 브라운(미국),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 조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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