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겨냥한 소형 SUV ‘Q2L e-트론’도 함께 선보여

아우디 AI:ME 컨셉트카. 사진=아우디코리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아우디가 오는 1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2대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는 미래 이동성의 비전을 제시하는 ‘아우디 AI:ME’ 컨셉트카와 아우디 e-트론, Q2L e-트론 시리즈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인 ‘아우디 AI:ME’ 컨셉트카는 미래 소형자동차에 대한 아우디의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차량이다. 이를 통해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AI:ME’ 컨셉트카는 여유로운 공간을 겸비한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통신, 엔터테인먼트, 휴식을 위한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기능이 탑재됐다.

또 하나의 월드프리미어 모델인 ‘Q2L e-트론’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모델이다. 중국 포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여름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Q2L e-트론은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33mm 더 길어졌다.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00KW, 최대토크 29.57kg‧m(290N) 발휘한다. 또한 38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265km(중국인증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상하이모터쇼 공개하는 2세대 아우디 Q3도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디지털컨트롤, 디스플레이 컨셉, 포괄적인 인포테인먼트 솔루션과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며, 110~162kWh(150~220PS) 범위의 4기통 엔진의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브람 숏(Bram Schot)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는 두 대의 전기차 모델을 통해 파트너인 FAW와 함께 중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Q2L e-트론은 이미 현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아우디 e-트론도 2020년 초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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