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 자산서비스-금융상품 추천 윈윈 전략

사진=DGB대구은행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DGB대구은행이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 레이니스트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레이니스트 본사에서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골자는 레이니스트가 자사 대표 상품인 뱅크샐러드를 대구은행에 제공하고, DGB대구은행은 이를 활용한 대표 상품을 추천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서는 것이다.

핵심은 레이니스트의 강점인 개인맞춤 자산서비스와 대구은행의 장점인 금융상품 추천 및 개발로 윈윈하는 전략이다.

사진=레이니스트 홈페이지 캡처

레이니스트는 핀테크 선두기업으로, 대표 상품으로 뱅크샐러드가 있다. 이 상품은 이용 고객의 전 금융권 통합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재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는다.

대구은행은 대구-경북권을 기반으로 성장한 제1금융권 지방은행으로, 지역에서 신뢰도 1위를 얻고 있다. 올해 1월 바젤은행감독위원회 바젤Ⅲ 금리 리스크 시스템을 구축해 대외적인 신뢰도 역시 확보한 상황이다.

레이니스트는 이번 시중은행과 협약으로 핀테크 기업으로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산 대표 상품이 시중은행에서 활용됨으로써 가입자 수의 증가가 예상되는 까닭이다.

2012년 설립된 레이니스트는 특화된 핀테크 기술로 지난해 초 30명이었던 직원이 올해 3월 90명까지 늘었고, 향후 성장 속도에 따라 고용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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