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남양주 왕숙지구가 3기 신도시로 발표되며 일대 지가가 요동치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19년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왕숙지구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19.4%로 교산 10.3%, 계양 5.1%, 과천 10.3%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 1,134만㎡에 6만6천 가구의 공공택지를 조성하는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사업은 3기 신도시 발표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분당신도시보다 조금 작지만 인근 별내/다산 신도시를 합하면 총 2천만㎡가 넘는 매머드급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조성에 앞서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과 중앙선에 더해 4호선 연장 진접선과 8호선 연장 별내선도 건설 중이다. 또한,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B노선도 적극 추진 중이며, 교차로 구간에서 멈추지 않고 이동하는 Super-BRT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왕숙1지구에는 추진 중인 GTX-B노선에 들어서는 풍양역(예정)을 중심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약 140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개발해 이곳에 도시첨단산업단지(29만㎡, 스마트그리드, IT, 미래형자동차 등) 및 기업지원허브(저렴한 임대공간, 창업컨설팅·교육, Open-lab 등을 지원하는 공공주도 창업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인근에 창업주택을 배치해 직주근접 환경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왕숙2지구엔 청년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및 창업공간을 마련, 도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청년 예술촌을 만들고 로스터리 카페거리 등 테마 문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처럼 왕숙지구가 신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며 남양주 다산, 별내 등 왕숙지구와 인접한 신도시에 향하는 발길도 급증했다.

현재 다산신도시에서는 지금지구 E-1블록에 조성되는 ‘다산 포디움’이 한강변 유일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산 포디움은 대지면적 25,232㎡(7,633평)에 전용면적 366~477㎡, 최고 3층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50필지가 들어서게 된다. 개인이 100% 토지를 소유해 재산 가치에 더욱 유리한 다산 포디움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획일적인 공동주택이나 땅콩주택 같은 세로형 주거공간이 아닌, 기호에 따라 원하는 대로 주택을 건축할 수 있으며, 철저한 보안 시스템도 갖춰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요즘 주택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운영으로 입주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도 제공하며 이밖에 상하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주택 건축을 위해 필요한 기반공사도 진행으로 주택 건축을 위한 제반사항도 완비됐다.

사업지인 다산 지금지구 E-1블록은 황금산에 둘러싸인 도심속 숲세권에 한강, 왕숙천이 인접한 수세권까지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단지에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은 물론, 8호선 연장선 다산역(예정)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산 한강 초등학교(400m), 다산 한강 중학교(700m) 및 고등학교(예정, 1.2km) 등 초, 중, 고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뛰어난 교육여건을 갖췄으며, 올 상반기 중 개점을 앞두고 있는 다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구리 롯데백화점, 이마트 다산점, 남양주시청 2청사,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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