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당 40.4%, 한국당 26.8%, 정의당 7.1% 順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2%p 오른 5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826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한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2주 만에 다시 50%대를 넘어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4.1%를 기록했으며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6.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4.9% 이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오름세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20대, 무직과 자영업,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1%p 소폭 오른 40.4%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면서 40%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학생과 사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6%p 오른 26.8%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 합동연설회 등이 이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다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PK와 TK, 60대 이상과 40대, 자영업과 무직, 노동직,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경기·인천, 20대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PK, 30대, 무직에서 하락하면서 0.1%p 소폭 오른 7.1%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20대와 30대, 학생과 무직, 자영업, 진보층에서 결집으로 0.6%p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3.2%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은 0.1%p 소폭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7%p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간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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