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처리 하는 소방대원. 사진=인천 서부 소방서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인천 서부경찰서와 서부 소방서에 따르면 2일 밤 11시 가좌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배 모 씨가 작업 중 컨베이어 기계에 의해 사망 한 사고가 났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압 장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배 씨는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 씨가 오작동을 일으킨 기계를 점검하려고 상체를 컨베이어 기계 입구에 넣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기계에 상체를 넣은 상태에서 발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바닥이 많이 미끄러운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