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경선 규칙 및 방법은 확정

29일 오후 자유한국당 중앙 선관위는 결국 '황교안 지키기'를 결정 했다. 발표 하는 박관용 위원장.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책임당원 자격요건 변경을 요청했다.

자유한국당은 “과거 당은 대선, 총선 및 지방선거시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외부 인사들에게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 왔다”라면서 이번 결정 역시 특정 외부 인사의 출마를 위한 변경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해주었다.

이번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비상대책회의에서 의결 통과된다면 황교안 전 총리의 출마의 길이 열릴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29일 “2019년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의 후보등록 신청자는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고 입당원서 또는 당비 정기납부 출금이체 신청서를 제출한 후 당헌‧당규 규정에 따라 입당한 경우 당원 규정 제2조 제4항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을 의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이라고 하면서 공을 비상대책위로 넘겼다.

또한 이 자리에서 선거 규정들 중 결정된 사안들만 발표했는데 컷 오프(Cut-off)의 경우 4인으로 결정했고 출마자가 총 5인인 경우 컷오프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컷오프 방식은 19일 하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선거인단 70% 과 일반국민 30% 비율로 진행하고 결과는 20일 발표하기로 했다.

이 경우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최고 위원에는 반드시 여성 2명 이상 하도록 했으며 최고위원의 경우 선거인단에서 100% 선출하기로 했다. 합동연설회는 14일, 18일, 21일, 22일 하는 것으로 했으며 TV 토론 일정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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