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달 27일 천수만과 해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서울 강서구와 경기 여주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지역의 조류 이동은 통제되고 소독이 강화되며 해당 항원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의 최종 판정에는 3~4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일 경기 화성시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2형·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으며 고병원성 판정에는 1~2일 가량이 소요된다.

한편 지난달 충남 홍성 간월호, 서산 천수만·해미천·부남호, 경기도 화성 시화호 등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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