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과 지역단체장 및 협회 회원, 어민 등 100여 명 참석

한국낚시어선협회(회장 조민상)는 지난해 12월3일 발생한 선창1호 낚시어선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15명의 고인을 기리는 추모제를 3일 거행했다. 사진=한국낚시어선협회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사단법인 한국낚시어선협회(회장 조민상)는 지난해 12월3일 발생한 선창1호 낚시어선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15명의 고인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난 3일 거행했다. 이자리에는 유가족과 지역단체장 및 협회 회원과 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번 사고를 어민들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이와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여가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제에 참석한 유가족 A씨는 "불과 1년도 안되어 잊혀진 사고를 이렇게 기억하고 고인을 추모해주는 협회장과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슬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민 B씨는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전한 낚싯배를 운영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3일 진두항을 출항한 낚시어선 선창1호를 뒤따르던 유조선 명진15호가 배 후미를 추돌하며 낚시선객 15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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