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경부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17일 오전 10시 13분경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인 가운데 고속버스 승객 한 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결혼식장으로 가던 관광버스 탑승객들도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에 휴일 나들이 나온 차량까지 겹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일대는 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한국도로공사가 17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490만 대로 추산한 가운데 주말 나들이 차량과 사고 등으로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경,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10~11시경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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