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일인 2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서천고교 수능 시험장에 한 남학생이 경찰 오토바이에서 내리고 있다. 2017.11.23.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경찰이 인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한 교통 관리에 나선다.

12일 경찰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 기동대 등 1만2천464명과 순찰차 등 장비 4천359대를 교통 관리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수능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 교차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오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소음 우려가 있는 화물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한다.

문제지와 답안지 유출 가능성 차단에도 경찰이 투입된다. 출제 및 인쇄·채점 본부, 문제지 보관소를 연계 순찰하며 문제지·답안지 수송 노선에 무장 경찰관을 2명씩 투입해 교육청과 합동 호송을 진행한다.

한편 수능일인 15일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도 기존보다 한 시간씩 늦춰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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