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뤌간 활동...민주당 복당 부산서 21대 총선 준비할 듯

2016년 총선 당시 배재정 후보를 지원 유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사임 재가도 없었지만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일 사의를 표하고 이임식까지 했다. 여성 최초의 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지 1년 4개월만이다. 후임으론 정운현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정 전 비서실장은 18년 동안 부산일보 기자로 일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에 당선되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20대 총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구(부산 사상구)를 물려받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문재인의 여자’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웠고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열성적으로 선거를 도왔지만 낙선했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이낙연 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었다. 배 전 실장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부산 사상지역에서 21대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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