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뮨=홍의석 기자] 서울 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개성있는 부스를 보여준 신진 주얼리 디자이너브랜드 ‘키픔(keep’e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진브랜드지만 고급스럽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가격보다 멋을 중시하는 트렌드세터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키픔은 앤드로지너스(Androgynous)를 지향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앤드로지너스는 성의 구분에 따른 고정관념을 해체한 젠더리스 룩을 의미한다. 섬세하고 패셔너블한 남성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페미닌한 룩을 지양하는 유니크한 여성 등등, 트렌드세터들을 포섭하는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키픔의 컬렉션은 감정의 깊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시즌과 카테고리에 구애받지 않는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제품들은 은을 소재로 한 팔찌와 목걸이, 반지, 귀걸이다.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품에 담았다.

브랜드 관계자는 “무한가격 경쟁 시대에 단가 낮추기에만 급급해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리기보다 고급화된 브랜딩을 통해 유니크한 브랜드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키픔은 주얼리를 시작으로 점차 잡화, 의류까지 분야를 확장해 패션 디자이너브랜드로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글로벌 하이엔드 패션브랜드를 목표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0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맨즈위크에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남자팔찌, 목걸이, 귀걸이, 여자반지 등등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며 주문판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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