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 전용 84㎡ 인기 꾸준 청약률 높고 수억 원 웃돈 붙어 거래돼
코오롱글로벌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주목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아파트뿐만이 아닌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이들의 인기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 전용 84㎡의 인기는 상당하다. 지난 6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청약을 받은 ‘분당 더샵 파크리버’ 오피스텔은 전 실이 전용 84㎡로 공급된 결과 총 165실 모집에 937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6.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 7월 부천시 중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오피스텔은 총 49실이 모두 전용 84㎡타입으로 구성된 결과, 6,188건의 청약이 접수 돼 126.2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전용 84㎡ 타입의 오피스텔은 높은 인기에 수억 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미사강변지구에 자리한 ‘힐스테이트 미사역’의 전용 84㎡ 분양권은 현재 6억 원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거래가 되고 있다. 이는 분양당시 가격(4억 8,000만 원~5억 원)과 비교하면 1억 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에서 전용 84㎡ 타입은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기능을 갖춘데다, 비교적 자유로운 규제로 실 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아 인기가 좋다”라며 “최근 나온 규제들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인기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권에 전 상품이 전용 84㎡ 타입으로 구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코오롱글로벌은 10월 예전 이마트 시지점 부지인 대구 수성구 신매동 566-3번지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주차대수 892대, 총 686실 규모로 전 실이 전용면적 기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평면은 크게 3개 타입으로 구분된다. 타입별 실 수는 ▲84m²A 343실 ▲84m²B 171실 ▲84m²C 172실이다.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단일평면 구성이지만 4베이, 4.5베이, 광폭 테라스, 이형 테라스, 최상층 독립형 다락방 등의 특화설계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눈에 띈다.

단지는 한 차원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으로 구성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내에서 조식서비스(유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 강남권 단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서비스로,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모든 평면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고 4베이, 4.5베이, 테라스, 다락방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장점”이라며 “여기에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청약통장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신매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또한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46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거상품으로 공급된다. 이는 대구광역시 내에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층수며, 수성구의 신 주거중심지인 시지권 내에서는 최고층을 자랑하는 높이여서 시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928-2번지에 마련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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