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민병두, 문체위 안민석, 국방위 안규백, 환노위 김학용, 통외위 강석호 등 결정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상설특별위원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재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자당 몫으로 배정된 20대 국회 후반기 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에 배정됐으며 기획재정위원장에는 3선의 정성호 의원과 이춘석 의원이 전반기 후반기에 나눠 교대로 맡기로 했다.

관심이 모아진 정무위원장에 3선의 민병두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노웅래 의원(3선),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안민석 의원(4선), 국방위원장에 안규백 의원(3선) 등이 배정했다.   아울러 행정안전위원장에는 인재근 의원(재선), 여성가족위원장은 전혜숙 의원(재선)이 맡는다.

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종  내용의 상임위원장 배정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상임위원장을 의원들이 전반기 후반기에 걸쳐 나눠 맡은 것과 관련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당내 3선 의원들이 많은 까닭에 묘안을 짜낸 것"이라며 ”당내 통합이자 화합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원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일부 상임위의 경우 전반기 후반기에 걸쳐 위원장을 나눠 맡는 방식을 취했다.

재선인 주광덕 의원이 법사위원장에, 이장우 의원이 환노위원장직에 도전했지만 최종적으로 법사위원장엔 여상규 의원이, 환노위원장엔 김학용 의원이 선출됐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 투표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외교통일위원장엔 각각 3선의 강석호 윤상현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시 안상수 황영철 의원이 돌아가며 직을 수행한다. 국토교통위원장에는 전반기 박순자 의원 후반기 홍문표 의원으로 임기를 배분키로 했다. 보건복지위원장엔 이명수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홍일표 의원과 이종구 의원이 번갈아 가며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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