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안창호 안중근 유관순 등 12명 활동 및 3·1운동 세계사적 의미 담겨

사진=독립운동가 영문사이트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오는 2019년 3ㆍ1 운동 100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영문사이트 오픈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어 직접 나선 것이다.

13일 오픈한 독립운동가 영문사이트(http://peacemaker.prkorea.com)는 ‘The Unsung Heroes who fought for independence’이란 제목이 붙여졌다.

이 사이트는 세계 속에 알려지지 않은 영웅 한국의 독립운동가, 제국주의와 싸운 평화대사, 3·1 운동, 한국의 독립운동가 12명 등 6개편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독립운동가 편에서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소개된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사를 소개했고, 제국주의와 싸운 평화대사에서 편에서는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삶과 사상을 기록했다.

3·1 운동편에서는 3·1 운동의 세계사적 의미와 한국과 아시아에 미친 영향 등을 기술했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는 김구, 안창호, 헤이그 특사, 앨버트 테일러, 일본인 후세 다쓰지, 신채호, 전형필, 주시경, 이태준, 유관순, 권기옥, 안중근, 스코필드 등 12명의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 외국인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반크는 이번에 오픈한 독립운동가 영문사이트를 15만 명의 회원과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를 통해 전 세계에 SNS로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반크는 1999년 외국에 대해 국가 홍보와 교류를 통한 사이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위해 박기태 단장에 의해 만들어진 비정부 민간단체로, 잘못된 국가 정보에 대한 알림과 함께 교정 권고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직지심체요절 홍보와 일본의 방위백서 소개, 동북공정 비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그중에서도 동해와 독도의 국제 표기를 수정하려는 활동으로 유명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