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종반 레이스 돌입한 2018부산국제모터쇼...전기차·하이브리드 미래 친환경차 대세한국·유럽차는 첨단 편의사양 적용된 전기차 출시…일본차 하이브리드 대거 공개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8.06.12 17:47
  • 댓글 0
2018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8부산국제모터쇼’가 종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다양한 첨단 사양이 탑재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올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토요타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콘셉트카도 출품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소차 앞세운 현대, 니로EV 최초 공개한 기아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수소 SUV ‘넥쏘’를 비롯해 소형 SUV 전기차 ‘코나EV’와 ‘아이오닉EV’ 등 3종의 친환경차 양산차와 더불어 수소전기버스를 전시하며 총 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특히 ‘수소전기하우스 존’을 별도로 마련해 수소에너지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소전기 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클린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이하 에센시아)’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에센시아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센터 터널에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I자 형태로 배치하면서 전고를 낮춘 GT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특히 제로백(0→100Km) 3초대의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성능은 물론 인공지능(AI)과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해 럭셔리 전기차 쿠페의 비전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니로EV를 이번 모터쇼의 대표 모델로 낙점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기아차는 지난 5월 니로EV를 한 차례 공개한 바 있지만, 내장 디자인은 이번 부산에서 처음 공개했다.

니로EV는 각종 첨단 안전 사양들이 적용된 것은 물론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이 극대화됐다는 설명이다.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거리를 갖추면서 전기차 시장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기아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BMW·벤츠·아우디 등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핵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인 ‘CASE(Connected·Autonomous·Shared&Service·Electric)’를 발표했다. 이 같은 4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EQ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인 ‘EQA’를 공개하고 럭셔리 전기차의 진수를 보여줬다. EQA는 6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제로백 5초를 실현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18부산모터쇼에서 전기차 브랜드 'EQ' 최초의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 'EQ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성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또한 더 뉴 E-클래스의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30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S560e’ 모델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6대의 친환경차를 선보이며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BMW는 하이브리드 오픈탑 ‘i8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스포츠카이면서도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등 ‘조용한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은 347마력,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특히 EU기준 리터당 50km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46g/km(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테스트 기준)를 달성했다.

2년반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모터쇼 하루 전날인 6일 ‘아우디 비전 나잇’ 행사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 확대 방안을 담은 ‘로드맵E코리아’ 전략과 레벨4 수준의 주율주행 전기차 ‘일레인’을 선보이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일레인 콘셉트카는 레벨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다. 전후방 총 3개의 전기모터가 4륜을 구동해 고성능 쿠페를 전형적인 아우디 스타일의 ‘콰트로’로 바꿔주는 형태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일레인은 부스트모드에서 최대 503마력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면 도달 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일레인에 적용된 드라이브 구성은 향후 아우디가 선보일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FIA 포뮬라 E 월드 챔피언십을 지원하는 최초의 단일 브랜드 전기차 레이스 시리즈 ‘I-PACE eTROPHY’의 레이스카 e트로피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FIA 포뮬라 E 월드 챔피언십을 지원하는 최초의 단일 브랜드 전기차 레이스 시리즈 ‘I-PACE eTROPHY’의 레이스카 e트로피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에 본격 진입을 알렸다.

하이브리드 차량 대거 선보인 토요타·렉서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모델인 5세대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 및 친환경 컨셉트카 FCV플러스, 아이-트릴(i-Tril)등 총 9대의 친환경차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며 친환경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렉서스코리아는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하이브리드 차를 비롯해 모두 8종의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였다. 사진은 ES 300h를 소개하고 있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 사진=조성호 기자.

렉서스코리아 역시 국내 최초로 공개한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하이브리드 차를 비롯해 2+2 인승 초소형 컨셉트카인 LF-SA와 플래그십 모델인 LS 500h, LC 500h, SUV 모델 RX 450h 등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거 출품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렉서스 브랜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하이브리드 리딩 컴퍼니’로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부응해 하이브리드 가치 어필에 더욱 힘을 쏟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이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100% 전기 스포츠카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 사진=조성호 기자

한국닛산은 100%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라는 미래 전략 발표를 통해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더 많은 자율성과 더 많은 전기화, 더 많은 연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성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