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국민 무시 개탄, 긴급 대정부질의 현안질의서 바른미래당과 요구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재균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 부위원장의 방한이 이뤄진 배경에 대해 철저하게 짚고 넘어가겠다는 태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김영철을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법정에 세울 수 없다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라도 법정에 불러 세워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2월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개최되는 날이지만 당연하게 천안함 살인전범 김영철 방한의 배경과 방한을 해서 그 많은 만남을 통해서 무슨 이야기를 했고 앞으로 남북관계는 어떻게 우리가 바라봐야 하고 한미동맹은 어떤 상황이 유지될지 이런 것에 대해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대정부질의 현안질의서를 한국당과 바른비래당, 두 교섭단체가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깔보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국회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이 정권이 국회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GM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GM 국정조사 요구를 통해서 GM이 국민적 요구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경영내용을 숨기면서 때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면 회사에 불합리하고 못 쓸 경영도 눈감아준 노조의 문제점도 같이 국정조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한다”며 “GM이 공장 문을 닫는다고 해서 무턱대고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아무런 책임 없이 아무런 개선방향 없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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