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토) 여의도 일대 차량통제, 247명 안전요원 배치

서울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9월 30일 63빌딩을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가을이면 서울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이달 30일에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가운데 편안한 관람을 위해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행사 당일인 9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를 통제하고, 행사를 주최하는 63빌딩으로 진입하는 길인 올림픽대로·노들길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고 9월 26일 밝혔다. 

도로 통제에 따라 63빌딩앞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61·262·360번 등 20개 버스노선이 우회 운행을 한다.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역 등 4개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반면 서울시는 불꽃축제 당일 대중교통 이용객으로 붐빌것을 대비해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행사장에서 근처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92회 늘리기로 했다.

불꽃축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5배 많은 247명의 안전요원을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8개 지하철역사에 배치한다. 

또 행사 종료 1시간 전부터는 행사장 주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하기해 안전한 귀가길을 돕는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오후 3∼7시, 오후 8∼10시에는 일대 도로와 지하철역사 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 이동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차량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이 극심한 교통 체증을 일으키고,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여의도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볼 수 있는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한강다리에서도 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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