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노인 비율 증가, 자녀 뒷바라지 여전

주택마련·연금저축 투자해야 행복한 삶 이뤄

201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을 하고 있는 비율은 27%,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38%다. 이미 경제적으로 은퇴를 하고도 남을 나이이고 육체적으로도 일을 계속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나이임이 분명한데도 우리의 부모님께서는 오늘도 일을 나간다.

이분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생활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65세 고령층이 사용하는 생활비에서 자녀에게 도움을 받는 비율은 3%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자식들에게 비싼 옷을 입혔고, 비싼 음식을 먹였으며 비싼 학원과 비싼 과외를 받게 했고, 비싼 대학에 보냈다. 그러나 자식 세대가 대학을 졸업하고 난 이후에도 결혼연령이 늦어지며 우리의 부모님은 계속 자녀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수많은 상담을 하다 보면 젊은 층의 경우, 가지고 싶은 욕구와 욕망이 넘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욕구가 넘치면 욕심이 된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재테크적으로 필수적인 것은 무엇일까?

인생 전반을 놓고 봤을 때 필수적인 것이란 그리고 우리가 행복한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적어도 최소한 꼭 준비되어야 하는 것, 있어야 하는 것, 마련되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필수적인 것은 바로 내 가족이 언제든지 들어와 쉴 수 있는 공간인 주택과 내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을 때 또는 일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내 통장으로 매달 지급되는 연금자산이다.

주택과 연금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목적 자산에 해당한다. 주택은 누구나 있어야 한다. 우리 인생에 주택이 없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보다 불행한 것도 없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내 명의의 주택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저축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연금자산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연금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은퇴는 누구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일을 하지 못해 소득이 없다면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밥을 먹을 수 없고, 옷을 입을 수 없으며 아플 경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없다. 우리가 재테크적으로 가장 경계해야 하는 위험이 바로 은퇴 절벽이다. 노년에 돈이 없는 것만큼 서럽고 절망적인 것은 없다.

그렇다고 정부가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 다행스럽게 우리는 국민연금이라는 나라에서 지급 보장하는 공적연금이 있지만 해가 갈수록 연금수령액은 줄어들고 연금수령시점은 늦춰지게 될 것이다.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이제 5억 원을 넘어섰다. 평범한 직장인이 1년 동안에 순수하게 저축할 수 있는 자금이 1000만 원이라고 한다면 50년을 저축해야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60세에 은퇴를 할 경우 40년 동안을 소득 없이 먹고살아야 한다. 즉 40년 동안에 쓸 생활비를 약 30년 정도의 경제활동기간에 마련해야 한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사고 싶은 거 다 사면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

조율이 필요하다. 지금도 행복해야 하고 미래도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행복을 미래에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감사와 만족이 필요하다.

서울 소재 5억 원짜리 아파트를 마련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 1억 원의 아파트를 마련해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꼭 월 몇 백만 원, 수천만 원의 연금이 나오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몇 십만 원의 연금이 나와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눈높이를 낮춘 만족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은 그 행복의 중심에 내 가족이 쉴 수 있는 주택과 은퇴 이후에 필요한 생활비 마련을 위한 연금자산의 준비는 필수적으로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준비금액이 얼마가 되든 상관없이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다. 적어도 이렇게 필수적인 것을 우선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준비하고 나서 남은 자금으로 소비하고 인생을 즐기기 바란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미래에 잠재돼 있는 위험은 간단하다. 소득이 중단되는 위험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위험 그리고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거주공간이 없는 위험이다.

재테크는 이러한 세 가지 위험을 해결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선택한 똘똘한 아파트 하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분의 자산을 높여줄 것이고, 선별해서 선택한 연금 하나 가 여러분의 자산을 몇 배로 불어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가입한 보험 하나가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져줄 것이다.

보험이 제대로 가입돼있어야 재정적인 부담 때문에 병원을 등한시하는 풍토를 바꾸게 되고, 작은 건강상의 문제라도 부담 없이 병원 치료를 받음으로 인해 조기에 예방해 결과적으로 건강을 지키게 만들어준다.

이렇듯 인생에 있어 걱정거리를 해소하고 선별된 재테크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연금을 받게 하고 보다 많이 아파트 가격이 오르게 하고 보다 많이 보험사로 하여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백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핵심 키워드가 있다. 연금을 선택할 때에는 최고 수익보장기능과 자동 펀드 관리 기능에 주목해야 하고, 아파트를 선택할 때에는 교통과 학군에 집중해야 한다. 또 보험을 선택할 때에는 질병후유장해와 뇌혈관 심장질환 암 실손 그리고 치매 입원일당 등을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들이 우리들의 자산을 배가 시키고 여러분을 배부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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