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애민정신과 꿈 그린 ‘꿈꾸는 세종’

사진=세종문화회관

[민주신문]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모던한 국악 공연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작품성도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 연주상 수상, 2015 세종문화회관 ‘최고의 공연’, ‘다시보고 싶은 공연’으로 선정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전 공연과는 다른 세련미 있는 영상이 함께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이자 드렁큰 타이거 등의 뮤직 비디오와 약 600편에 달하는 광고를 제작한 조풍연 감독은 세종대왕의 음악사적 업적을 따라가는 청소년국악단원들의 모습을 다큐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풍연 감독의 영상과 단원들의 라이브 연주, 각각의 장르가 자신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한 채 서로의 영역 안에서 그 본질을 온전히 표현해낸다.

그 바탕에는 연주력을 인정받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브랜드 공연이라는 타이틀과 조풍연 감독의 새로운 각본과 연출로 선보이게 될 돋보이는 영상미가 자리 잡고 있다.

‘꿈꾸는 세종’은 초정리 행궁을 떠난 세종대왕의 123일에 대한 추리부터 시작돼 미스테리하면서도 응집력 있는 음악과 영상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며 두 배의 감동을 전한다.

세종대왕은 1397년 5월 15일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명석한 두뇌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으로 왕위에 올라 한글창제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2005년에 실력 있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창단, 2013년 유경화 단장의 취임으로 관현악단 체제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작품 연출이 가능한 연주단체로 재탄생했다. 또 20대의 젊은 악기 연주 단원과 성악 단원이 있어 다양한 국악연주도 가능하다.

공연은 4월 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4시 2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3만~2만원이며, 문의는 세종문화회관(02-399-1000)이나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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