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과외 선생 윤성희 연기… 100% 사전제작 내년 초 방송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이태임(30)이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품위 있는 그녀’는 프라이빗 메이드까지 두면서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여자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졸지에 바닥을 내리찍는 인생 역경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그 여자의 성장과정을 통해 이 시대 여자의 인생과 아줌마의 사회적 포지션, 전업주부를 대하는 법의 냉정한 잣대를 들여다본다. 품위있던 한 여자가 달라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이태임은 극중 미술 과외 선생 윤성희를 연기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무명 화가인 자신의 첫 고객인 우아진과 인연이 된 후 그의 집에 미술 과외 선생으로 들어갔다 남편과 얽히는 인물이다.

이태임의 이번 복귀는 욕설 논란 이후 지상파로는 처음이다. 지난해 2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그룹 쥬얼리 멤버 예원(27·본명 김예원)에게 욕설을 내뱉었고 이후 출연 중이던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서 중도 하차했다.

앞서 김희선(39)·김선아(41)·이기우(34)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10월 초 촬영에 들어간다. 한중 동시 방영은 아니지만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내년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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