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깔의 작품 ‘골라보는 재미’ 두 배

▲올 추석 개봉 영화는 유난히 풍성하다. 흥미진진한 한국 영화, 낯익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꼬마 관객을 유혹하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게 차려졌다. 안방극장도 마찬가지. 지상파 3사는 다양한 포맷의 예능 파일럿을 포진시켜 눈길을 끈다. 종편과 케이블채널도 연휴를 맞아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 올해 추석 연휴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이지만 연휴 전 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장장 9일까지 쉴 수 있다. 누구는 뒤도 안 돌아보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지만, 누구는 최신 영화를 보기 위해 가까운 극장을 찾는다. 또 누군가는 방바닥에서 등을 떼지 않고 연휴를 소진할 수도 있다. 극장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추석이 최대 성수기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드벤처·애니메이션 영화와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배우·감독 조합간의 대결이 두드러진다. 지상파 3사는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 대세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브라운관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 추석 연휴의 시청률 성적표는 각 방송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인 셈이다. 종편과 케이블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부터 최신영화까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황금 연휴 신작영화와 안방극장의 편성표를 완전 정복한다.

‘밀정’ ‘벤허’ ‘매그니피센트 7’ 등 극장가 최대 성수기 대혈전 예고
케이블채널 예능-드라마 ‘몰아보기’·영화 장르별 편성 방콕족 유혹

추석 연휴는 여름방학·설·크리스마스 시즌과 더불어 영화계 대목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굳이 지방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이들에게 영화만큼 좋은 친구는 없다.

영화계 대목 관객동원 승자는

올 추석 개봉 영화는 유난히 풍성하다. 흥미진진한 한국 영화, 낯익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꼬마 관객을 유혹하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게 차려졌다.

본격적인 한가위 연휴에 앞서 지난 7일 관객을 만난 한국 영화는 나름 추석과 연관성을 내세워 흥행을 점치고 있다. 먼저 강우석 감독의 사극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광해(2012)’, ‘관상(2013)’, ‘사도(2015)’ 등 추석 시즌 개봉해 소위 ‘대박’을 터트린 사극의 뒤를 잇겠다는 각오다.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대동여지도 외에 거의 알려진 바 없는 김정호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현시대에 묵직한 울림을 안긴다. 여기에 제주도 마라도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팔도의 풍광을 직접 담아낸 절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에 맞선 ‘밀정’은 국민배우 송강호(49)에 기대를 건다. 최근 좋은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일제강점기 소재 작품들의 뒤를 따른다. 특히 김지운 감독은 이 시대를 스파이물로 버무려 차별화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들어선 공유(37·본명 공지철)의 흐름도 상승세다. 이병헌(46)의 특별출연도 인상적이다.

‘매그니피센트 7’, ‘벤허’,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 할리우드 작품은 낯익다. ‘매그니피센트 7(14일 개봉)’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 그리고 이를 서부로 옮긴 존 스터지스 감독의 ‘황야의 7인’을 다시 리메이크한 것. 안톤 후쿠아 감독은 현상금 사냥꾼 샘 치좀(덴젤 워싱턴) 등 7명의 멤버들이 악당을 응징하는 이야기로 버무려냈다. 웨스턴 특유의 재미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이병헌의 출연이 관심을 끈다. 같은 날 만날 ‘벤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명작.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59년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잭 휴스턴(33), 토비 켑벨(34), 모건 프리먼(79) 등이 출연했고 ‘원티드’의 티무르 베트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익숙한 전차경주 장면이 현대 기술을 만나 어떻게 태어났을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2010년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 앨리스가 위기에 빠진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어드벤처를 그린다. 팀 버튼이 이번엔 제작을 맡았다. 조니 뎁(53), 앤 해서웨이(33), 헬레나 본햄 카터(50), 미아 와시코우스카(26) 등이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라인업도 화려하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입소문만 제대로 나면 흥행은 떼놓은 당상이다. ‘달빛궁궐(7일 개봉)’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세울 주자다.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 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를 그린다. 인정전, 부용지, 낙선재 등 창덕궁 내 장소는 물론 물시계, 자격루 등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이 곳곳에 녹아 있다. 이하늬(34), 권율(35), 김슬기(24), 김수안(11) 등 배우들이 목소리 더빙으로 힘을 실었다. 같은 날 개봉한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위기에 빠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장난감들이 깨어나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컬투가 더빙했다. ‘로빈슨 크루소(7일 개봉)’는 동물들의 파라다이스에 등장한 최초의 인간 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 생존기를 그린다. 세계적인 동명 고전 원작의 첫 번째 3D 애니메이션 버전. ‘드림 쏭(14일 개봉)’은 ‘토이 스토리 2’를 연출한 애쉬 브래넌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지상파 특집 파일럿 맛보기

추석 연휴 지상파 3사(KBS·MBC·SBS)는 다양한 포맷의 예능 파일럿을 포진시켰다. 가을 개편 때 정규 편성을 노리고 추석 특집으로 전파를 타는 신상 예능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MBC가 지난 설날 특집으로 한차례 방송했다가 호평을 받았지만 아쉽게 정규 편성은 되지 못했던 ‘톡하는대로’가 ‘톡쏘는 사이(16일 오후 5시 30분)’로 이름을 바꾸고 구성을 달리 해서 돌아온다. 네티즌이 지시하는 대로 여행을 떠나는 큰 그림은 같지만 세세한 구성은 달라졌다.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세 팀으로 구성된 연예인들이 전국의 네티즌이 지정해준 임무를 수행하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남희석(45), 박수홍(48), 김수용(50)이 충청도 팀, 허경환(35), 강남(29), 경리(26·본명 박경리)가 경상도 팀, 박명수(46), 홍진영(31), 정진운(25)이 전라도 팀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춤바람도 불어온다. KBS 2TV 댄스 대결 버라이어티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15일 오후 8시 20분)’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수로(46·본명 김상중), 이수근(41), 이기광(26), 하휘동(37), 김신영(32), 박하나(32), 세정(20·본명 김세정), 차은우(19) 등이 댄스왕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히트 댄스곡으로 춤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의 강자 노래 프로그램도 있다. KBS 2TV ‘노래싸움-승부(16일 오후 5시 20분)’는 끼 넘치는 연예인들이 음악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다. 가수가 아닌 연예인 출연자들의 반전 노래실력과 각 팀들의 조합, 그리고 국내 대표 음악감독들의 치열한 두뇌싸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배우 남궁민(38)이 진행을 맡는 가운데, 김형석(49), 윤종신(46), 정재형(46), 윤도현(45), 이상민(44)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 감독이 된다.

배우 이영애(45)가 SBS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16일 밤 11시 20분)’에 나온다.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영애는 ‘부르스타’를 통해 즐겨듣는 노래를 소개하고 온 가족이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를 직접 열창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방송을 통해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평소 생활 모습은 물론, 여섯 살이 된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하는 육아기도 공개한다. ‘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로 김건모(48)를 비롯해 윤종신, 이수근, 그룹 위너의 강승윤(22)이 진행을 맡았다.

SBS ‘씬스틸러(16일 오후 5시 50분)’는 연기대결을 펼치는 구성이다. 신동엽(45)과 조재현(51)이 MC를 맡은 가운데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박해미(52), 황석정(44), 바로(24·본명 차선우), 민아(23·본명 박민아), 김정태(43·본명 김태욱), 김신영, 오광록(54), 정준하(45) 등 1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애드리브를 펼치며 즉석 연기대결을 할 예정이다.

MBC ‘상상극장 우.설.리(15일 밤 11시)’는 네티즌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노민우(30), 허경환, 주우재(28), 아스트로 차은우(19), 트와이스 다현(18·본명 김다현), 문지인(30·본명 문지은)이 출연해 네티즌의 댓글로 만든 드라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인 이종혁(42)은 이들이 만드는 드라마와 시청자 사이를 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네티즌이 원하는 커플을 선정해 그대로 드라마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예능의 익숙한 포맷이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토크쇼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있다. KBS 2TV ‘헬로 프렌즈-친구추가(18일 밤 10시 40분)’는 전 세대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교감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토크쇼로, ‘아재’와 아이돌이 만나 토크를 통해 공감을 나누는 구성이다. 윤종신, 김준호(40), 서장훈(42), 허지웅(36), 윤두준(27) 등이 출연한다.

김구라(45·본명 김현동)와 차태현(40)이 뭉쳤다. KBS 2TV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15일 밤 9시 45분)’은 5인의 멤버들이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체험하고 과거의 나를 찾는 ‘타임슬립 체험 버라이어티’이다. 이들 외에도 배우 김병옥(55), 젝스키스 은지원(38), 방탄소년단 랩몬스터(21·본명 김남준)가 함께 한다. KBS 2TV ‘트릭 앤 트루’는 마술과 과학의 만남을 꾀한다. 전현무(38)가 MC를 맡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마술로 모두의 시선을 빼앗을 전망이다.

정규 편성은 아니지만 명절 간판 예능의 자리를 노리는 프로그램도 있다. MBC는 아이돌 스타들이 체육 경쟁을 펼치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를 방송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요리대결을 벌인다. 추석 특집 ‘아이돌 요리왕(14일 오후 5시 35분)’은 대한민국의 쟁쟁한 아이돌 중 진정한 요리 1인자를 뽑는 초대형 요리 경연대회로, 현재 예선 응시자만 200명이 넘는 등 전무후무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김성주(43)가 MC를 맡고 김소희(21)와 이연복(57) 셰프, 홍석천(45)이 심사위원을 맡아 냉철한 기준으로 진정한 요리 1인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SBS ‘내일은 시구왕(14일 오후 5시 50분)’ 역시 명절 단골 편성을 노리고 있다. 시구로 화제가 된 스타들이 ‘시구왕’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구성이다.

케이블 24시간 논스톱 편성

케이블채널도 연휴를 맞아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웰메이드 드라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해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tvN은 ‘한가위 음주가무’를 콘셉트로 특집 방송을 편성한다. 14일 오전 8시부터는 9월 5일 첫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혼술남녀’를 연속 방송한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혼자 술 마시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 배우 하석진(33)이 노량진 스타 강사로, 박하선(29)이 신입 국어 강사로 등장한다. 14일 오후 1시 30분, 15일 오전 10시 30분,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삼시세끼 고창편’ 전편을 연속 방송, 소소하게 차려 먹는 세끼하우스 집밥으로 추석 연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7시 20분에는 영화 ‘베테랑’이 전파를 탄다. 황정민(46)과 유아인(30·본명 엄홍식), 유해진(46), 오달수(48), 장윤주(35)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통쾌한 액션, 탄탄한 줄거리로 추석 연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7일 저녁 7시에는 영화 ‘도리화가’가 편성된다. 여성에게는 판소리가 금지돼 있던 조선 말기, 꿈을 향해 도전한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류승룡(45), 수지(21·본명 배수지), 송새벽(36), 이동휘(31), 안재홍(30)이 출연한다.

Mnet은 추석을 맞아 올 한해 사랑받았던 대표 프로그램을 연속 방송한다. ‘쇼미더머니5’, ‘프로듀스101’, ‘언프리티랩스타3’, ‘음악의신2’ 등 화제의 중심에 있던 프로그램 전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는 13일 밤 9시에 1회부터 5회를, 14일 오전 10시에 6회부터 9회를 방송한다. 전 국민을 ‘픽미’ 열풍으로 물들였던 ‘프로듀스101’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전 0시 20분부터 1회와 2회, 10시부터 3회부터 9회, 밤 11시 11회가 편성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언프리티 랩스타3’는 16일 밤 11시에 8회가 방송되며, 방송 당일 오전 11시 50분부터 4회부터 6회를 몰아볼 수 있다.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는 6회부터 8회를 연속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모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음악의 신2’는 17일 밤 11시 40분부터 5회, 7회부터 10회를 방송한다.

OCN은 연휴 첫날인 14일, 트랜스포머 1편부터 4편까지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풍성한 영화들을 선보인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가족 영화 ‘해리포터’와 ‘마블 히어로 특집’도 준비됐다. 15일 오전 11시 40분에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부가 편성돼 있으며, 16일에는 ‘어벤져스’, ‘아이언맨3’, ‘토르: 다크월드’,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OCN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들도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17일 방송되는 ‘베테랑’이다. 또 셰프들의 치열한 세계를 그린 ‘더 셰프’는 18일 밤 9시 TV 최초로 OCN에서 방송된다.

CGV는 추석을 맞아 풍성한 작품으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13일 밤 10시에는 베테랑 변호사가 의문의 살인 사건에서 결백을 주장하는 피고인의 변호를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성난 변호사’를 방송한다. 14일 오전 9시에는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쿵푸 팬더’, 오전 11시에는 임창정(42)-최다니엘(29) 콤비가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치외법권’을 방송한다. 15일 오전 9시에는 쿵푸마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뚱보 팬더이야기를 그려낸 ‘쿵푸 팬더2’를 방송한다. 오전 11시에는 김명민(43)-오달수(48)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밤 10시에는 스승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모인 47인의 무사 이야기를 담아낸 ‘47 로닌’을 TV 최초로 방송한다.

올리브TV는 명절 준비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힐링 콘텐츠’로 편성표를 채웠다. 먼저 12일부터 15일까지 ‘오늘 뭐 먹지?’ 추석 명절 특집 편성을 마련했다. 12일 오후 12시, 오후 8시에는 ‘추석 선물 받은 걸로 뭐 먹지?’ 편이, 13일 오후 3시 30분에는 ‘명절음식 BEST’ 등 3편이 연속 편성될 예정이며, 15일 오후 12시, 밤 8시에는 ‘추석 때 남은 음식으로 오늘 뭐 먹지?’ 편이 방송된다. 싱글들의 추석을 위한 특별한 편성도 마련됐다. 17일 올리브TV ‘조용한 식사’ 인기회차 4회를 연속 편성하며 싱글들의 헛헛한 마음을 달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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