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다니엘손 수석 부사장 "볼보자동차, 스웨디시 럭셔리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굳힌다"

 

▲ 볼보자동차그룹 수석부사장 라스 다니엘손

[민주신문=이종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올해 국내에서 7인승 대형 SUV '올뉴XC90'과 플래그십 세단 '더뉴S90'을 출시해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월 29일 일산 아주오토리움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볼보자동차그룹 수석부사장인 라스 다니엘손은 "올해 상반기에 뉴XC90 ,하반기에 더뉴S90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며 2016년 비전을 발표했다. 

라스 수석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신기술과 유행에 민감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프리미엄 격전지로 부상한 한국이 볼보 미래 성장의 척도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코리아는 신차출시와 함께 연내 총3개의 전시장과 4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전 예약만 3만 대를 넘겼던 '올 뉴 XC90'은 출시 7개월 만에 총 40,621대가 판매됐고, 주문 건수도 88,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뉴 XC90의 성공에 힘입어 볼보자동차는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8% 성장한 503,127대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라스 수석부사장은 친환경 시장과 관련해선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를 향후 볼보 전체 판매량의 10%까지 끌어 올릴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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