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오늘 윤초 적용, 표준시 수신 휴대전화 '자동으로 1초 삽입'

1일 오전 9시 전 세계적으로 윤초가 적용됐다.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는 천문법 제5조 제2항에 의거하여 국제지구 자전 좌표국(IRES)의 공표에 따라 윤초 실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늘 1일 오전 9시 전 세계가 동시에 윤초를 적용, 세계협정시로는 2015년 6월 30일 23시 59분 59초 다음에 윤초를 삽입하며 우리나라는 2015년 7월 1일 8시 59분 59초와 9시 0분 0초 사이에 윤초를 삽입했다. 한국표준시는 세계협정시보다 9시간 빠르다.

미래창조과학부 발표에 따르면 윤초 적용은 일정한 원자시와 지구 자전에 의한 천문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자시에 1초를 추가하는 것으로, 지구 자전 속도는 서서히 빨라지기도 느려지기도 하여 원자시와 천문시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며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지면 음(-)의 윤초,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 양(+)의 윤초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윤초 적용은 한국시간으로 2012는 7월 1일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며 최초의 윤초 적용은 1972년에 시행된 바 있다.

한편 휴대폰 내장 시계와 같이 표준시를 수신하여 표시하는 전자시계는 윤초가 자동 적용되며 그 밖의 시계는 이번 윤초 적용에 맞춰 1초 늦도록 조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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