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보성군 지진, 지난해 국내 관측 93회 '불안'

8일 오전 전남 보성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5시 28분 57초에 보성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3 규모의 이날 보성군 지진 진앙은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km 지역으로, 피해 상황은 접수된 바 없지만 월요일 새벽 발생한 보성군 지진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성군 지진 소식은 SNS를 통해 가장 먼저 확산될 정도로 진동이 뚜렷히 느껴졌으며 보성군 지진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은 "쾅 소리가 났다", "침대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3.3이 이 정도라니 그 이상의 지진은 상상하기도 싫다", "이제 한반도도 지진에 더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지진 횟수는 총 93회로 관측이 시작된 1978년부터 1998년까지 평균 19.2회, 디지털 방식의 관측이 시작된 1999년부터 2012년까지의 평균 44.5회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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