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수능 정답 발표, 이의 신청 심사결과 홈페이지에 공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정답 발표와 함께 이의신청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 13일 수능 정답 가안 발표 이후 17일까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했으며 24일 이의 신청 심사 결과가 반영된 최종 수능 정답을 발표했다.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수능 이의 신청은 모두 1,33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문제 및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31개 문항 1,105건이었다.

평가원은 관련 학회 자문,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해당 절차를 거쳐 131개 문항 중 129개 문항에 대해서는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하였다.

하지만 평가원은 논란이 됐던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서는 ④번 외에 ⑤번도 정답으로 판정하였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해서도 ④번 외에 ②번도 정답으로 판정하였다.

또한 평가원은 "출제체제 개선 등의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문항 오류가 재발하여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연이은 복수정답 등 수능 오류 논란에 대해 사과했으며 내년 3월까지 수능 출제체제의 근본적인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원은 이날 수능 정답 발표와 함께 13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 11개 문항에 대한 상세 답변을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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