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남성 토털 패션 브랜드 ‘에스티오’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에스티오는 자사 문자 메시지 발송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을 언급하는 내용의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구체적으로 스미싱 문자 메시지에는 ‘도로교통법 제5조 신호위반으로 고지서가 발송됐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이는 문자 메시지 내 링크를 클릭하게 만들어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실적 부진에 잇따라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전통 유통 강자들과 대조적으로 쿠팡이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쿠팡은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원을 돌파했다. 활성 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도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섰다.9일 쿠팡이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 8조1028억 원, 영업이익 11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은 11% 각각 증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대지에프홀딩스가 8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현대지에프홀딩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최대주주인 정지선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38%, 정교선 부회장은 28% 보유하고 있다.이들은 앞으로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 활동 전반의 의사결정
민주신문=이한호 기자|bhc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훈종 bh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이 선임됐다.bhc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임금옥에서 이훈종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이훈종 사내이사는 현재 bhc의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전문경영인(CEO) 선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bhc는 설명했다.아울러 bhc 이사회는 박현종 및 임금옥 이사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및 bhc 산하 자회사에서 해임하고 각 신임이사 및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회원사가 ‘너클’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그간 호신용으로 판매돼왔지만, 최근 들어 흉악범죄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통신판매중개자 자율준수협의회 참여사는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반사회적 위해 우려 제품인 너클에 대한 잠정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7일일 밝혔다.대상 회원사는 지마켓과 11번가, 네이버를 비롯해 쿠팡과 롯데쇼핑e커머스, 카카오,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등 총 9개 사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 측은 “너클은 흉악범죄 도구로 사용되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고물가와 엔데믹 여파로 배달앱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3위 업체’ 쿠팡이츠가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특히 쿠팡이츠는 올해 들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배달앱 2위’ 요기요와 격차를 좁히는 데에도 성공했다.6일 빅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25만64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6% 늘어난 수치다.반면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 MAU는 1954만4544명으로 전월 대비 3.1% 줄었다. 요기요 역시 587만86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시판 중인 비타민C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6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메디바이오랩의 비타민C 헬스업이 ‘비타민C 기준규격 부적합’에 따라 회수 조치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10일인 제품이다.또 빈스힐이 제조한 ‘원데이 마이너스 원다이어트’ 제품도 프락토올리고당 자가품질검사 프락토올리고당 부적합에 따라 회수·판매 중지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 12일 인 제품이다.식약처는 “당해 회수식품을 보관하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리뷰 조작’ 사태와 관련해 칼을 뽑아들었다. 각종 시스템 도입 및 모니터링 강화로 리뷰 조작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특히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을 통한 현금화, 소위 ‘깡’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고소 고발을 진행 중이다.3일 우아힌형제들에 따르면 음식을 시켜먹지도 않았으면서 배달앱에 ‘거짓 리뷰’를 올린 리뷰 조작 업체들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과 징역형 등을 선고받았다.우아한형제들은 리뷰 조작이 불법임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악성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해 고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의 제조공장과 가맹점이 식품위생법 등 위반으로 적발됐다.3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공원·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총 5892곳에 대해 17개 지자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12곳의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적발된 12곳 중 3곳은 달콤왕가탕후루의 제조공장과 가맹점인 것으로 드러났다.우선 달콤왕가탕후루의 운영 기업 '달콤나라앨리스' 제조공장은 표시기준 위반과 자가품질검사를 미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경남 진주 비봉로에 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쿠팡이 대만 시장 진출 1년 만에 두 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 세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쿠팡의 대만 풀필먼트센터 확장은 한국 소비재 중소기업에게 내수정체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수출을 늘릴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쿠팡은 2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대만 내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 오픈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 자리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비롯해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 장관, 리화이런(李懷仁) 디지털발전부 차관, 산드라 오드커크(Sandra O
민주신문=최경서 기자|CJ CGV가 3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4분기 전망에도 파란불을 켰다.3일 CJ CGV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억 원 증가한 4076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77억 원에서 305억 원으로 급증했다.특히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세전이익 219억 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은 중국의 성과와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 매출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국가별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하림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하림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고무적인 점은 환경 부문의 성장세라고 밝혔다.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보일러, 고기능 복합 필터 등 대기환경개선을 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더본코리아가 운영 중인 ‘빽다방’ 아이스티 음료에서 정체불명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매장 전반에 걸친 이물질 유입경로 확인 결과 유입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8일 애플리캐이션을 통해 빽다방 한 지점에서 아이스티를 주문한 A씨는 섭취 도중 음료 속에 이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A씨는 “평소처럼 회사 팀원들과 각각 ‘아이스티샷추가’를 주문해 마셨다”라며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도중 설탕 같은 물질이 녹지 않은 채로 나와 혀로 녹여봤는데 입안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GS25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PB(자체브랜드)상품을 포함한 일부 그릭요거트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소재 ‘쿠오레디파파’에 대한 정부 수거검사 결과, 해당 법인이 제조한 ▲카이막 그릭요거트 ▲베이글 그릭요거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제품 3종에서 대장균군 부적합이 확인됐다.해당 제품들의 유통·소비기한은 ▲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가 11월 1일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 11월 6일이다. 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하이트진로가 주정 및 공병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오는 11월 9일부터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인상 대상은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다. 다만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ℓ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한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납품업체에게 판촉행사 비용을 떠넘기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당국이 벌금을 최대 10억 원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통업체의 판촉비용 분담 의무를 덜어주는 대신 위반시 처벌을 강화한 것이다.공정위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규모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현행법에서는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업체와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소 50% 이상 판촉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다만 납품업자가 자발적으로 다른 납품업자와 차별화되는 판촉행사를 요청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사단법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앞서 지난 8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홈페이지는 중국 또는 홍콩 IP 기반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최근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학회 홈페이지 관리업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출된 정보는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소속 ▲직위 ▲성별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기관연락처 ▲팩스번호 ▲우편물수령지주소 ▲세부전공 등 12가지 항목이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관리자페이지 접근 권한에 대한 제한 조치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그룹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0일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오전부터 SPC그룹 본사 및 허영인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민주노총 택배노조가 택배기사 사망을 두고 연일 과로사라는 주장을 이어가자, 쿠팡이 허위주장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쿠팡은 25일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 밝혀졌고, 유가족이 노조의 정치적 활용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안타까운 죽음마저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객관적인 자료까지 제시하며 타 기업에 비해 쿠팡 산업재해 사망자 비율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2018~2023년 6월까지 고용 인원 상위 20대 기업 산재 사망자 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간편식 찜닭 밀키트에서 닭털이 무더기로 발견돼 소비자가 경악했다. 닭털이 발견된 밀키트는 ‘홈스토랑’ 업체에서 공급했다.홈스토랑은 애슐리가 만든 간편식 공식 쇼핑몰이다. 애슐리는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뷔페 형식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이다.지난 12일 A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애슐리의 찜닭 밀키트 제품을 주문한 C씨는 익일 찜닭 밀키트를 수령받고 14일 조리를 해 먹었다.C씨는 “A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15만 원어치 장을 봤다. 주문한 다음 날 밀키트가 배송됐는데, 당일에는 남편이 제품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