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CJ제일제당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비즈니스 스쿨)의 교재로 채택됐다.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연구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치킨·가공밥·K소스·김치·김·롤 등 7대 GSP(글로벌 전략제품) 품목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한 CJ제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이제 쿠팡 고객들은 LG생활건강 상품들을 다시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12일 쿠팡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양사는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번 거래 재개로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요즘엔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해서 먹어요. 가격은 배로 차이가 나는데 맛이나 품질은 크게 차이가 없더라고요”영등포 인근에서 자취하는 A씨(32‧여)는 평소 즐겨 먹던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요즘에는 대형마트 치킨을 즐겨 먹는다. ‘치킨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줄줄이 오르면서다.실제로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냉동 치킨이나 즉석조리 코너 치킨 제품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달앱 2위 요기요의 신규 가입자와 주문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시도한 ‘요기패스X 반값’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9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의 지난해 12월 신규 가입자 수는 요기패스X 서비스가 처음 도입됐던 지난 5월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문수도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내실도 탄탄해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고객 중 요기요 앱 설치 1주일 후 재사용 고객 비중은 38.7%로 크게 상승했다.특히 앱 설치 하루 만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새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주얼리와 시계 제품의 가격을 4~5% 올렸다. 대표적으로 블랙 혹은 화이트 세라믹 소재의 시계 J12 33㎜는 기존 827만 원에서 865만 원으로 4.6% 인상됐다.주얼리 제품 중에서는 코코크러쉬 링 스몰 모델이 430만 원에서 441만 원으로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가방과 의류 등 주요 제품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에르메스(HERMES)도 지난 1~2일에 걸
민주신문=최경서 기자|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판매자 ‘서버 이용료’를 받는다.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목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다만 업계 안팎에선 현재 강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11번가가 향후 M&A 시장을 대비해 일찌감치 몸값을 올려두려는 것이 ‘진짜 목적’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판매수수료와 별도로 서버 이용료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월 구매 확정액 기준 월 500만 원 이상인 판매자에게 매달 서버 이용료 7만7000원을 받는다.서버 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신세계L&B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던 위스키 사업에서 2년 만에 손을 뗀다. 아예 철수하는 게 아닌 ‘잠정 중단’이다. 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비효율’과 ‘수익성’에 대해 강조한 데 따른 첫 행보로 분석된다.업계 안팎에선 비효율적인 위스키 사업 대신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사업 주체’ 와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복안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L&B는 위스키 사업 전면 철회를 공식화했다. 이미 사내 위스키 신사업 전담 조직이던 ‘W비즈니스’ 팀도 해체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60계치킨을 운영하는 장스푸드가 최근 똥집튀김 이물 논란과 관련해 “확인 결과 닭근위의 내막(계내금)이었다”며 고객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장수프드는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협력업체 및 가맹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을 확신을 갖기 전까지 잠정적으로 닭근위 튀김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5일 업계에 따르면 60계치킨은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일부 매장의 닭근위 튀김과 관련해 이슈가 발생, 60계치킨 이용에 불편 드린 점 고객분들께 사과 말씀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통합 작업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한 지 약 1년여 만이다.올해 미니스톱과 통합을 마무리하고 ‘2강 1중 1약’으로 변화한 편의점업계 구도를 다시 ‘3강’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세븐일레븐은 국내에 최초로 들어선 편의점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편의점 업계는 사실상 세븐일레븐 1강 체제기도 했다.다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훼미리마트(현 CU)와 LG25(현 GS25), 바이더웨이 등 경쟁자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가 정초부터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비닐이 박혀있는 초콜릿 과자가 그대로 유통된 것.지난 2일 네슬레코리아의 초콜릿 과자 ‘킷캣’을 구매한 A씨는 하마터먼 비닐을 통째로 삼킬뻔했다.A씨는 “포장지를 뜯고 초콜릿 과자를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무언가 미끌미끌 한 느낌이 들어 뱉었다. 확인해보니 초콜릿 과자에 긴 비닐이 박혀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잘라 먹어서 비닐을 발견한 것이지 통째로 먹었으면 모르고 비닐을 삼켰을 것”이라며 “킷캣 제품 특성상 아이들도 많이 이용한다. 켤코 작은 사안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가리' 브랜드의 인기 제품과 용가리 AR 카드로 구성된 '용가리 어린이 세트'를 2000개 한정으로 제작해 쿠팡 로켓프레시로 단독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용가리 어린이 세트'는 용가리 브랜드의 인기 제품인 △용가리 치킨 △용가리 돈까스 △용가리 땡 △용가리 만두로 구성했다. 세트에는 기존 용가리 신제품에만 랜덤으로 1장씩 들어있던 '용가리 AR 카드' 16종을 모두 담은 한정판으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새해 선물이 되도록 했다.'용가리 AR 카드'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가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저마다 생존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올해에도 소비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유통기업들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등 본업인 오프라인에 힘을 주는 전략을 선택했다.◇ 공간 가치 강화 및 브랜드 차별화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빅3’는 매장 리뉴얼을 통한 공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앞서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와 팝업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똥집튀김을 씹자마자 썩은내가 진동했습니다. 속을 들여다보니 정체불명 노란색 부속물이 붙어있었습니다”60계치킨이 새해 정초부터 위생논란에 휩싸였다. 정상적인 손질 과정을 거치지 않은 똥집튀김을 판매한 것. A씨는 지난 1일 60계치킨 한 지점에서 똥집튀김과 윙봉24세트를 배달 주문해 먹다가 견딜 수 없는 악취 발생으로 도중에 섭취를 중단했다.A씨는 “똥집튀김 속을 들여다보니 알 수 없는 노란색 부속물 덩어리가 붙어있었다”라며 “너무 냄새가 역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똥집튀김뿐만 아니라 나머지 치킨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편의점 점포들이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이즈백 등 소주 판매가를 인하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주류사 출고가 인하를 반영해 이날부터 각 점포에서 통상 판매가를 병당 200~300원씩 내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병 360㎖ 통상 판매가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9.5%) 낮아진다.좋은데이 병 360㎖는 기존 2100원에서 1900원으로, 좋은데이 페트병 640㎖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한다.한편
민주신문=최경서 기자|G마켓과 신세계의 시너지가 슬슬 발동되는 모양새다. 2년 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오히려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올 하반기부터 흑자 기조를 되찾으면서 실적 반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올해 3분기 연속 적자폭을 줄여간 데 이어 4분기에도 이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 기세라면 올해 4분기에는 BEP(손익분기점) 달성이라는 계획을 이룰 공산이 크다.업계에선 G마켓이 올 초 목표했던 비용 개선 및 상품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를 통해 인수 2년 만에 흑자 기조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KT&G는 이사회 및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의결하며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지배구조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이사회는 독립적 의사결정을 위해 사외이사만 참석했다.이날 KT&G 이사회와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 계획,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사외 사장 후보 모집단은 공개 모집 및 서치펌 추천 방식을 통해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후보들로 구성된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고위경영자 육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커피전문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올해 들어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개인 카페들은 오히려 문을 닫는 형국이다.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올해 신규 카페 수는 4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폐업 카페 수는 무려 181% 급증했다. 특히 올해 11월까지 기준 누적 폐업 숫자는 1만1450개로 창업 숫자(1만2083개)에 육박한 상황이다.장기간 운영하는 카페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커피전문점의 평균 사업 존속연수는 3년 2개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롯데백화점은 대륙간백화점협회가 진행한 제14회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상위 10’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대륙간백화점협회는 전 세계 38개국의 45개 백화점이 가입해있는 단체다.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선정에는 미국·유럽·아시아 등의 36개 백화점이 지원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수상자를 뽑았다.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올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마르디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하림그룹이 지난 26일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2024 희망 나눔 캠페인(사랑의 라면)' 행사를 갖고 관내 저소득시설 및 저소득가구를 위해 라면 300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북 익산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행사 이후 후원 물품은 시설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됐다. 하림은 지난 16년 동안 매년 연말 차상위계층에 라면과 쌀 등의 식품을 후원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등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실적 위기에 빠진 롯데칠성음료의 구원투수로 주목받았던 신제품 맥주 ‘크러시’가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좀처럼 유흥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최근 들어선 결국 유흥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가정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판국이다. 이마저도 걸림돌이 많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크러시 가정용 제품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공급한 데 이어 최근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회사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