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3일(현지시간) 최근 2개월간 예상을 웃돈 물가 지표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른 요철(bump)인지 아닌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말하자면, 최근 지표가 단순한 요철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갖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된 대출금을 모두 회수한다.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해 대출금이 대출 용도와 다르게 사용된 것을 확인, 규정에 따라 이를 회수하기로 했다.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4일 양 후보자 측에 대출금 환수 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불법·편법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사업자 대출로 받은 대출금이 운전자금 이외의 용도로 사용된 것이 명백해 규정과 약관에 따라 회수 조치가 결정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이 숙박사업자 전용 대출 신상품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건물의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한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하는 상품이다.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해당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을 이용하며 신용등급 및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할 경우 카드 매출액(플랫폼서비스 매출 포함) 기준 최대 15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장검사에 나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닌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개최된 ‘금융감독원-네이버 디지털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했다면 편법이라는 관행으로 볼수 없고 명백한 불법”이라며 “회색 영역이 아니고 합법이냐 불법이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했다.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1146사 기업의 합산 연결 매출액은 257조36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0%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4조5659억 원, 7조8959억 원으로 각각 35.41%, 54.6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61%, 순이익률은 1.38%로 각각 2.05%p(포인트), 1.69%p 하락했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당국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목표비중을 신설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을 위해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 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은행권 주담대(집단·전세·정책모기지 포함)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2014년 23.6%에서 지난해 51.8%까지 상승했다. 분할 상환 비중 역시 같은 기간 26.5%에서 59.4%까지 확대됐다. 그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금융감독원은 3일 네이버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네이버는 급격한 금융산업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 업무도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AI 기술 활용에 관한 연구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감사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뿌리내린다면 반드시 더 나은 우리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등 DNA를 꺼내 '최고의 우리은행'을 만드는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전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에게 편지를 전했다.임 회장은 편지에서 "'우리 모두 우리'가 돼 서로 소통하고 합심한다면 '감사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우리 안에 튼튼히 뿌리를 내려 반드시 더 나은 우리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임직원의 힘을 믿고 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상장지수펀드)'의 첫 월배당금 지급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달 29일 기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주당 15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이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지난 2월29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이후 지급하는 첫 분배금이다.미래에셋운용은 첫 분배금 지급을 기념해 월배당 ETF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이 ETF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KB증권은 올해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이 4조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이 중에서도 개인투자자 대상 국채 판매액은 1조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KB증권 전체 리테일채권 판매액의 약 3분의 1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채권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채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국고채에 투자할 경우 연 3% 초·중반의 금리를 취할 수 있고 급격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이는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는 등 과일 물가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내려갔다가 2월과 3월 다시 3.1%로 올라섰다.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11.7% 올라 전월(11.4%)보다 상승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TPG 안젤로고든과 부동산 특수상황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특수상황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저평가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이번 협약으로 한투증권과 TPG 안젤로고든은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에서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저평가 돼있는 국내 개발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부실채권(NPL)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적금’은 선착순 3만좌 한도에서 금리우대 조건(자동이체납입/마케팅 동의) 충족 시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또, MZ세대가 선호하는 ‘헤이(Hey)정기예금’ 상품도 판매액을 증대해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없이 연 최고 3.65%로 제공하고 있다.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로 금리를 최고 3%까지 차등 적용하는 파킹통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흥국화재는 암 진단 전단계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이하 ’모두암 PLUS’)를 1일 출시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 전단계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은 업계에서 처음이다.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10년간 연 2회씩 정기 검진비도 지급한다. 내시경은 물론 CT 등 비교적 고가 장비의 검진비 부담을 줄여준다.모두암 PLUS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이하 ‘모두암’)을 업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현대카드가 ‘변화의 설계자’라는 뜻의 새로운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1일 공개했다.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변화의 설계자’가 돼 현대카드만의 ‘룰’과 ‘영역’을 만들어 간다는 태도를 표현한 슬로건이다.현대카드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2024년 가장 먼저 추진하는 변화는 상품 체계의 개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카드는 기존 카드시장의 복잡한 혜택 구조, 까다로운 이용 조건, 유명무실한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상품 개편을 추진하기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 원으로, 14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315억 원에 달한다.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이 시행되면서 최근 2주사이 대파 가격이 25.8% 떨어지는 등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하고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 및 4월 물가안정대책 이행계획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18일부터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해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21개로 확대하고, 유통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달 은행의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동반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대비 0.04%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 대비 0.04%p 하락한 3.60%를 기록했다. 정기적금이 0.45%포인트 상승했지만 정기예금이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시장형금융상품은 전월 대비
민주신문=박현우 기자|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대규모로 판매한 6개 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갔다. 업계는 금감원 기준안에 따라 평균 40% 수준의 손실 배상을 예상하고 있다.금융소비자들은 100% 완전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고객 사례별 비율 격차 조율이 관건이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와 집단소송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올해 1월 국내 은행 연체율이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말 연체채권 상·매각에 따라 하락했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0.38%)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31%)과 비교해 0.14% 높아졌다.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전월 2조2000억 원 대비 7000억 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 원으로 전월 4조1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