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에 생성형 AI 수요가 몰리고 있다.이를 통해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매출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 첫 2주간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전작 대비 8% 누계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유럽에선 28%, 한국은 22%, 미국은 14% 증가했다.이와 같은 판매 호조는 ‘실시간 통역’과 AI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 등 생성형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통신사 3사 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논의한다.10일 방통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2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애플코리아 임원 등 스마트폰 제조사도 참석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서에서는 방통위가 추진 중인 단통법 폐지에 앞서 단행된 시행령 개정과 관련된 협조 요청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방통위는 지난 1월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킹덤이 게임으로 돌아왔다. 좀비가 창궐한 조선을 다룬 원작의 내용을 따라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장르는 ‘소울 라이크’를 내세웠다. 좀비라면 흔히 떼거지로 몰려나오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데, 킹덤: 왕가의 피에서는 차례로 등장하는 좀비들을 상대로 묵직한 대결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장르를 살짝 비틀었다. 플레이어는 원작의 주인공인 이창과 아신 중 한 사람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비운의 세자 이창은 환도를 활용한 균형잡힌 근거리 전투, 성저야인의 후예 아신은 단검과 활을 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작년 11월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다.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1월 19일 이후 47일 만이다. 이에 따라 배 대표는 작년 10월 구속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풀려나게 됐다.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 대표의 보석 청구를 6일 인용했다.배 대표는 공판에서 "47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재판을 진행하는데 피고인의 복잡한 심경을 불구속 상태에서 미리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 방어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말레이시아 수도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이름으로 지하철역이 탄생했다.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와 협업을 통해 현지시간 2월 29일부로 TRX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명명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변경된 역 이름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다. 유지 기간은 1년이다.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이미지로 랩핑했다.한편 TRX 지역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대형 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게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미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함에도 반짝 눈길을 끌었을 뿐 장기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은 넷마블이 이번에는 초대형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하는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3월 19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나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단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월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단기간이며,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를 모두 포함해도 2019년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이같
민주신문=승동엽 기자|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예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 12H(High,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하고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세계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업 의미와 SK텔레콤의 향후 AI 전략에 대해 밝혔다.유영상 사장은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간담회에 앞서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도이치텔레콤(독일, 미국 등), 이앤그룹(중동, 아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최근 넷마블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출격을 앞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게임업계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일 대비 0.32%(200원) 오른 6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3만7000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4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넷마블의 현재 시가총액은 5조4700억 원으로, NC(4조5000억 원)를 제치고 국내 게임사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다시 보기(VOD)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과징금 4억3500만 원을 부과했다.또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과태료 1500만 원을 부과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트위치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앞서 트위치는 2022년 9월 국내 이용자의 영상 시청 화질을 최대 1080p(FHD)에서 720p(HD)로 제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VOD 시청 서비스를,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최고 수위 제재를 추진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카카오모빌리티에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조치사전통지서는 금감원이 조치안을 감리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위반사실 및 예정된 조치의 종류를 해당 회사에 미리 통지하는 절차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정 기준은 위법행위의 동기에 따라 고의·중과실·과실로, 중요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법에 카카오게임즈·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엔씨소프트 측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롬’이 ‘리니지W’의 게임 콘셉트·콘텐츠·아트·사용자환경(UI)·연출 등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MMORPG 장르가 갖는 공통적·일반적 특성을 벗어나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롬은 이달 27일 한국과 대만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앞서 시행령을 우선 개정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관한 사항을 보고안건으로 다뤘다. 단통법 시행령 제3조의 ‘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 단서에 예외기 것이 핵심이다.시행령(제3조1호)에 이동통신사업자의 기대수익 및 이용자의 전환비용 등을 고려해 방통위가 정해 고시하는 가입 유형에 따른 지급기준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된다.방통위는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카카오 그룹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의제로 ’책임 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가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준신위는 카카오를 포함한 6개 협약 계열사에 각 의제 별 세부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해 3개월 내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준신위는 지난해 12월 출범해 약 2개월 간 협약사 대표, 준법지원인, 노동조합, 임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과 만나며 카카오의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카카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확률 정보공개) 시행에 앞서 확률 정보공개 방식에 대한 세부적인 해석, 기준을 안내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확률 정보공개는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개정안에 따라 다음달 22일 시행될 예정이다.해설서에서는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게임사-게임 이용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확률형 아이템의 범위 ▲확률형 아이템별 표시사항 ▲게임 및 광고·선전물 내 표시 방법 등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부가 올해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예산 4393억 원을 투입한다.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IT로 유망한 해외 대학에 석·박사생도 파견하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계획을 16일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생성형 AI 모델 보유 기업 주도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을 신설했다.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각각 5곳에서 8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MWC는 모바일과 이동통신 업체들이 주로 참가하는 전시회지만, 올해는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 추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2024에서 반도체 전용 부스를 꾸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을 소개한다.메모리 부문에서는 올 상반기 양산 예정인 차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게임업계의 실적을 가른 것은 PC와 콘솔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실적을 뒷받침하던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다소 힘을 잃는 모양새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코로나19 특수로 국내외에서 호황을 누리던 국내 게임업체들은 엔데믹 이후 산업 전반에서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모바일 게임의 부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PC와 콘솔게임에서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게임업체들은 오히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