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서울 여의도 중심가에 위치한 한 GS25 점포가 간판을 단 채 수개월째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건물 및 인근 직장인들은 편의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30일 해당 점포 출입문에는 “당 점포의 사정으로 상품공급이 중단되고 있어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원활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해당 점포가 영업을 중단한지는 최소 4개월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딩으로 출근하는 30대 직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 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박모씨(여)는 엔데믹 전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자취방에서 ‘홈(Home)술’을 즐긴다. 고물가에 소주와 맥주 가격 모두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에서 술을 구매하는 것이다.‘소주 1만 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주요 소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 인상을 감내하고 도매가를 동결한다던 도매업체들의 결의가 ‘구호’에 그치면서 결국 주류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의 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분식점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 한 가맹점에서 쌀 원산지 표기를 명확히 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재료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경영 철학에 반하는 것이라 본사 차원의 관리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소재 죠스떡볶이 A지점은 이달 중순께 쌀 원산지를 혼동 우려 표시했다가 표시 삭제 및 변경 처분을 받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혼동 우려 표시란 말 그대로 원산지를 혼동하게끔 할 수 있는 표시다. 해당 지점에 표시 삭제 및 변경을 하라고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배달앱 시장 점유율 경쟁에 불이 붙었다. 쿠팡이츠가 배달 시간대를 늘리며 ‘심야배달’ 공략에 나서자 배달의민족도 황급히 운영시간을 개편한 것이다.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진 데 따른 편의성 강화 차원이라는 게 배민 측 설명이지만, 쿠팡이츠의 약진에 따른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시 등에서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1’의 배달 시간대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기존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이 오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로 개편됐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오뚜기는 함영준 회장의 사돈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며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 LG전자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했다.김 부사장 영입은 약점으로 꼽히는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오뚜기는 경쟁사인 농심·삼양식품 등과 달리 내수 매출 비중이 90%에 달한다. 김 부사장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반등을 노리는 TV홈쇼핑 업계가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홈쇼핑업계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본업에 집중해 반등을 노린다는 포부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홈쇼핑 업체 4개사(CJ온스타일·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GS샵)의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무려 40% 감소했다.분기별로 봐도 1분기,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반기 반등을 위해 예능형 콘텐츠를 강화하거나 이색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매일유업이 건강기능식품과 환자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저출산에 따른 영유아층 인구 감소로 실적이 악화되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반등을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최근 특허청에 ‘하트밀’ 상표를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매일유업이 그동안 다뤄오지 않았거나 주요 라인업이 아니었던 건강기능식품이나 환자전용 식품 등 상품군이 다수 포함됐다.매일유업은 지정상품으로 ▲건강관리용 약제 ▲식이보충제 ▲치료용 또는 의료용 건강기능식품 ▲환자전용 식이요법식품 ▲분유(영아용식품)을 등록했다.여기에 ▲우유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년 연속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기업공개(IPO)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12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11배(1047%) 이상 성장한 58억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아울러 오아시스마켓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519억 원,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12년 연속 연간 흑자 기록을 달성할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하림이 추운 날씨에 알맞는 가성비 좋은 닭고기 국물요리 밀키트 3종을 추천했다. ‘닭한마리 칼국수’는 담백한 국물에 닭고기와 면까지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쫄깃한 육질의 닭고기가 먹기 좋게 손질돼 있고, 깊은 맛을 내는 치킨스톡, 부드러운 칼국수면, 채소 등 닭한마리 칼국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들어있다. 냄비에 재료를 담고 끓이기만 하면 칼칼하고 깔끔한 닭한마리 칼국수가 완성된다.‘누룽지 닭백숙’은 신선한 닭고기 한 마리가 썰어져 있고 몸에 좋은 국산 한약재 5종이 담긴 티백, 치킨스톡,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독한 부진 늪에 빠진 휠라홀딩스가 이를 타개할 전략으로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꺼내 들었다. 본업인 ‘휠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조24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줄었다. 영업이익은 3449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1년 전만 해도 휠라홀딩스는 패션 성수기 흐름을 타 ‘매출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휠라 부문 매출도 지난해 1조 원을 넘겼지만, 올해는 6854억 원으로 32% 줄었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21일 제주시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회 골프몬딱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닭가슴살 단백질로 만든 피플러스 제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와 더 시에나 CC, 섬프로, 오라골프연습장이 후원하고 골프몬딱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아마추어 골퍼 150여 명이 참가했다. 하림은 야외 라운딩 시 휴대가 간편하고 빠르게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피플러스 프로틴플러스'와 '피플러스 닭가슴살 단백질바' 2종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이들 제품은 하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1년 넘게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CJ제일제당과 쿠팡이 결국 이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사업계획서에서 쿠팡 납품 매출을 제외했고, 쿠팡도 보란 듯이 타 업체와 손잡고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제일제당이 공개한 내년 사업계획에는 쿠팡 납품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CJ제일제당 사업계획서에 쿠팡이 제외된 것은 갈등 이후 처음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 1년간 쿠팡에 납품을 중단했음에도 사업계획서에는 쿠팡을 포함시켜왔다. 이번에 쿠팡을 제외한 것은 확실하게 쿠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부가 다회용품 사용 우수매장들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상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내놨다.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서울 강남구에서 양 부처가 함께 협업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수복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사무총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등 소상공인 협·단체장과 음식점, 카페를 경영하는 소상공인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농심·삼양식품·오뚜기로 이어지는 라면업계 ‘빅3’가 해외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주가는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정부가 가격을 두고 라면업계를 향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559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57억 원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03.9% 증가한 수치다.삼양식품의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58.5% 오른 3352억 원, 영업이익은 124.7% 상승한 434억 원을 기록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편의점 CU가 GS25에 또 한 번 쓰라린 패배를 겪었다. GS25와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나, 올해 1분기부터 한 번도 GS25를 넘지 못했다.GS25와 격차를 꾸준히 좁혀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CU는 조직 개편을 통해 4분기 역전을 목표로 총공세에 나선다는 각오다.1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편의점 부문(GS25)은 지난 3분기에 매출 2조2209억 원, 영업이익 78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4.0% 늘어난 수치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올해 국내를 강타했던 탕후루 열풍이 한층 잠잠해진 모양새다. 대신 최저기온이 본격적으로 영하권에 진입하면서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 ‘붕어빵’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다만 올해는 집에서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붕어빵 가격 역시 치솟은 탓이다. 이제 ‘붕어빵 3개 1000원’은 옛말이 됐다.15일 지마켓에 따르면 이달 ‘붕어빵 만들기 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려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붕어빵 만들기 세트는 집에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국내 백화점 3사(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가 올 3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3사 모두 매출은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에서 감소세를 보였다.지난해 높은 성장률에 대한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백화점 3사는 리뉴얼을 통해 실적 만회를 노린다는 포부다.1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753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2%, 31.8% 감소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백화점 3사 중 감소폭이 제일 컸다.롯데백화점은 최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롯데칠성음료가 모처럼 맥주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신제품과 관련해 별다른 마케팅을 시도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선 이러한 롯데칠성 행보가 의아하다는 반응이지만, 롯데칠성은 기존 제품들도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 적이 없어 특별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크러시’를 오는 21일부터 정식 판매한다.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선보인 ‘클라우드 생크래프트’ 이후 3년 만이다.클라우드 크러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폴 바셋이 기프티콘 가액과 상관없이 어떤 제품에도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폴 바셋은 현재 제품교환형(물품형) 모바일 상품권 가액 미만의 제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차액 환급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만약 해당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국내에 기프티콘 차액을 환급해주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는 커피빈, 스타벅스, 폴 바셋 등 총 세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폴 바셋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도 도매가를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당분간 소주 도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9일 밝혔다.중앙회는 “최근 정부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 것과 관련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결의대회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참석했고, ‘소매업소와 소비자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에 따라 전국의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은 기업의 자구노력과 인상요인을 흡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