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늘부터 2주간 식당‧카페의 사적모임이 10인, 영업시간은 밤 12시로 확대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된다.정부는 이번 개편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시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의 조치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1시간 늘린 밤 12시로 확대한다.더불어 사적모임 인원도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8인에서 10인으로 완화한다.다만 행사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비의료인 문신 시술을 금지·처벌하는 의료법에 대해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이 나왔다.하지만 반대의견을 낸 재판관 4명과 국가인권위원회 등 합법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면서 숙제는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1일 비의료인 문신 시술 처벌 관련 법률 조항이 헌법상 기본권과 청구인들의 직업선택 자유 등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했다.현재 1992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문신 시술은 신체 감염 우려 등 위험으로 ‘의료행위’로 보고 있고, 현행법상 비의료인 문신 및 반영
[민주신문=조성호 기자]법무부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대해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김진수 이사장의 예산 사적 유용 의혹이 일부 드러났기 때문이다.의혹을 제기한 공단 노조는 이번 법무부 조사와 별도로 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인권구조과는 김 이사장의 예산 유용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친 뒤 전날인 29일 공단에 ‘개선 요구’와 ‘기관 주의’ 결과를 통보했다.앞서 공단 노조는 김 이사장이 2020년 9월 이사장 취임 후 업무추진비 약 1700만 원을 유관기관 오‧만찬이나 경조사비 명목으로 사용했
[민주신문=전소정 기자]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30만 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다음달 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완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만7554명으로 전날 대비 약 2배 증가했다.위중증 환자는 이날 1215명으로 22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 중이며, 사망자는 지난 26일 이후 200명 대로 감소해 237명이 확인됐다.재택치료자는 29일 신규 30만7342명으로 총 170만3065명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동네·병의원에서도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4월 말까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46만 명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100만4천 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인 도입을 준비 중이다.먹는 치료제 도입 예정 물량은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2만 명분을 포함해 총 46만 명분이다.앞서 식약처가 지난 23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머크(Merck)사의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를 긴급사용승인하면서 전날인 24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정부가 오는 21일부터 기존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유행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영업시간제한은 기존 밤 11시로 유지된다.18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시행되며, 접종여부 관계없이 사적모임 전국 8인,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다.권 1차장은 “2주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62만1328명으로 하루만에 22만 명 이상 늘었다.전날인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는 40만730명을 기록하며 40만 명대에 첫 진입한 바 있다.사망자는 429명으로 전날 대비 2.6배(164명) 증가했고, 지난 9일부터 유지해오던 200명대가 깨졌다.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5명 줄어 1159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10일 연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이에 팬데믹 장기화에 맞는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시스템 등 의료‧복지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16일 통계청이 발간한 ‘2021년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부활동 및 대인관계 단절로 인해 ‘사회적 고립도’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조사 결과 사회적 고립도는 지난해 34.1%로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27.7%)보다 6.4% 늘었다.사회적 고립도는 2009년 통계 작성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여파로 화장장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다가올 유행 정점 이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대응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가 15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93명 늘어난 293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장'이 보편적 장례문화로 자리잡은 시점에서 이에 대한 여파로 화장장 역시 포화 상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15일(화) 오후 2시 14분 기준 수원시연화장은 18일(금)까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늘부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도 확진자로 인정되는 가운데 5~11세 소아 백신접종이 이달 31일부터 시행된다.14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달간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별도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 확진자로 간주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일평균 확진자 수가 3월 첫 주 19만 명, 지난 주 28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주 중 정점구간에 접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 전‧현직 임원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브로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은 변호사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손모(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3000만 원을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손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언론인 출신으로 알려진 손씨는 옵티머스 관계사이자 자회사 세보테크 전 부회장 고모씨와 공모해 2019년 해덕파워웨이 전‧현직 경영진들로부터 6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브랜드 사칭 사이트 피해는 해마다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노스페이스’를 사칭한 해외 사이트 피해상담이 총 21건 접수됐다.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2개월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1건이라고 밝혔다.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접수된 21건 모두 소비자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공공기관 60곳이 2021년 청년고용의무제를 이행하지 않은 가운데 결원 부족, 전문성 요구 등 매해 같은 문제가 반복돼 채용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공공기관 60개가 청년고용의무제를 미이행했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총 23개소의 기관이 한 차례도 제도를 이행하지 않았다.고용부는 2021년 한 해 동안 적용기관 전체 445개소 중 385개소(86.5%)가 청년고용의무를 이행했다고 발표했다.고용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 이행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 명에 근접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재택치료자도 처음으로 80만 명대에 진입했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1만9241명으로 집계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만 확진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확진자는 국내 발생 21만9173명, 해외유입 68명이 발생했으며 전일 대비 총 확진자 수는 8만252명 늘었다.보건당국은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3005명(15.1%), 18세 이하 청소년은 5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경북보건대학교는 28일 2022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진행했다.오전 10시 목인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150명 이내로 해서 진행됐다.1956년 설립된 경북보건대학교는 66년 전통의 간호학과를 비롯해 작업치료과, 보건복지과, 뷰티디자인과 등 4개 학과에서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은 404명이다.이번 입학식에서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은 간호학과 최지윤 학생이 차지했다.최지윤 학생은 입학 선서에서 "학칙을 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처음으로 17만 명을 넘어섰다.전문가가 예상했던 바와 같이 오미크론 증가세는 더블링을 넘어 가파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현재 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전망되고 있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17만1271명, 해외유입 181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총 17만145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 신규 총 확진자 수인 9만9573명 대비 1.72배 증가한 수치며,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9823명을 기록한 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코스피 상장사에서 또다시 횡령사건이 발생했다.계양전기 재무팀에서 일한 30대 직원이 수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경 서울 관악구 오피스텔에서 계양전기 직원 30대 남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앞서 계양전기 측은 지난 15일 자사 재무팀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전날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이 회사 재무팀에서 근무한 A씨는 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몸 상태를 관리하는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된 가운데 의료기관과 지정약국이 추가로 공개됐다11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및 지정약국을 명단을 추가 안내했다.현재 이날 기준으로 전국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총 3925개소이며, 상담과 처방 후 의약품을 조제‧전달받을 수 있는 지정약국은 472개소다.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 시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의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국민인권위원회가 비의료인 문신 시술이 불법으로 규정돼 형사처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도 마련에 앞장선다.8일 국민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불법으로 형사처벌을 받는 등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 인권적 관점에서 추후 상임위원회를 열고 검토할 계획이다.해당 사안은 상임위 결과에 따라 향후 정책과제로 논의될 수 있을 전망이다.인권위는 정책과제로 채택 시 논의를 거쳐 보건복지부, 법무부, 식약처 등 관련 기관에 법안 제‧개정 및 제도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인권위는 비의료인의 문신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지난해 착공이 무산된 ‘화성 국제테마파크’ 부지가 허술하게 관리되며 사실상 방치돼 있는 모습이다.지난 6일 기자가 찾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 일대 국제테마파크 부지는 풀이 무성히 자란 가운데 각종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다.토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과 경고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현수막은 찢어진 상태로 방치됐다.이날 부지 내에서는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한 낚시꾼의 모습도 포착됐다. 출입구는 봉쇄됐지만 차량만 지나다니지 못할 뿐 누구나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허술했다.국내 관광문화산업의